[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선보인 ‘구직자 맞춤형 취업특강’이 참여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6일 인천TP에 따르면 인천시와 함께 지난 8~9월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일자리 소통공간 ‘잡스(Job´s)인천’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취업특강을 벌였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권 등에 입사한 사회 선배들이 무대에 올라 강의와 토론, 그룹멘토링을 벌인 ‘현직자 멘토링’은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돼 입사비법을 듣는 등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또한 대기업과 금융권 취업을 정조준 한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비롯해 공기업 블라인드 채용을 자세히 다룬 특강 등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강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TP가 이번 취업특강에 참여한 120여명의 구직자 가운데 ‘현직자 멘토링’에 참여한 75명 중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웅답자 대다수(94%)가 주제 및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내용의 강의에 ‘매우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겠는가’, ‘지인이나 구직자에게 추천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 92%, 95%에 이르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참여 소감 또는 바라는 점 등을 묻는 질문에 ‘형식적이지 않은 흔치않은 특강’,‘인터넷에서 충족할 수 없는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정보’, ‘횟수를 늘려 달라’고 답하는 등 좋은 반응이 잇따랐다.
인천TP 관계자는 “일부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몰려 15분여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인기가 당초 기대 이상이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