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사건조작 직권남용 경찰 고발
이재명 지사, 사건조작 직권남용 경찰 고발
  • 정세연
  • 승인 2018.11.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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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경찰을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경찰이 참고인 진술을 강요하고 수사기밀을 유출했다는 등의 이유다.

 

이재명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건조작 직권남용 경찰…검찰에 고발키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경찰 고발의 뜻과 배경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직권남용으로 형님을 강제입원시키려 했다는 경찰 수사결과에 잠시 말문이 막혔다. 경찰은 '대면 진찰 거부하는 환자에 대한 강제대면 진찰 절차 진행을 대면 진찰 없이 대면 진찰을 시도했다'는 무지몽매한 순환논리로 직권남용죄라 주장하고 그에 맞춰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또한 "이 사건 수사 경찰과 지휘라인은 권한을 남용하고 정치 편향적 사건조작으로 촛불 정부 경찰의 명예와 권위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수사 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검사 사칭'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 허위 선거공보물 등 3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여배우 스캔들'(허위사실 공표·명예훼손 등 2건) '조폭연루설' '일간베스트 저장소 활동' 등 4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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