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그룹, “마음속 깊이 새롭게 자리하겠습니다”
무학그룹, “마음속 깊이 새롭게 자리하겠습니다”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7.11.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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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이 고객과 함께하는 CEO와의 대화좋은데이 고객과 함께하는 CEO와의 대화
고객의 소리, 고객의 마음을 담아 고객만을 위해 달라집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무학그룹은 7일 경남 창원시 무학 창원1공장 본사 다목적홀에서 고객이 바라보는 무학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듣기 위해 ‘좋은데이 고객과 함께하는 CEO와 대화의 장’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욱 경남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시식 미래교육문화진흥원 원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김상문 경남미술협회 회장,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원시 지역 상인회, 한국외식업지부 창원시지부, 지역대학 총학생회 등 30여 단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기업의 한계 극복과 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서 일부 놓친 점이 있다 생각한다”며 “오늘 고객의 따뜻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고객 중심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새롭게 달라지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진출로 인한 지역 홀대, 제품 안정성 문제, 금융상품 과다투자, 지역 내 주류공장 매각 시 인수설, 기업의 사회적 책무 등 최근  회자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최재호 회장을 비롯한 무학 관계자들이 직접 설명하며 참석자와 소통했다.

2015년부터 본격화된 수도권 시장으로의 영업망 확대는 당시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80% 이상 시장지배적인 상황에서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시장 개척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이는 지역 기업을 넘어 국내 대표기업, 글로벌 주류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간부급 인원의 수도권 재배치를 통해 지역 내 젊은 청년층의 신규 채용은 오히려 늘었으며, 지역에서 지속해오던 장학, 문화, 예술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규모 또한 늘렸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월 이물질 관련 뉴스에 대해 “다 마시고 난 소주병에 검은 점 같은 게 하나 찍혀 있어 이를 두고 이물질 논란이 있었는데 공정과정에서 우리 잘못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며 “식약처에 벌금 몇천만 원을 내는 대신 생산중지를 하고 20억원을 들여 설비를 전체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맞게 후속 조치했으며, 지난 10월 18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창원2공장까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으면서 창원1∙2공장, 울산공장 등 무학 3개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 제품이 정부의 위해요소 사전차단에 맞춰진 안정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융상품 과다투자에 대해서는 유동자금을 저위험군, 중위험군, 고위험군 상품군으로 나눠 내부규정과 제정 및 투융자심의원회를 거쳐 금융기관의 전문가로부터 의견청취 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투자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상반기 기준 약 107억 4900만원 정도의 운용수익을 실현했으며, 하반기에는 지수상승 등으로 상반기 이상의 운용수익 실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주류공장 매각 시 인수설에 대해서는 매각 대상 선정과 매각이 본격화 될 경우 “다양해지는 주류문화를 고려하고 지리적인 효율성과 약 90여년간 주류기업을 운용해온 무학의 노하우 등을 고려하면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된다”고 무학 측은 말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듯  고객의 소리, 고객의 마음을 담아 고객만을 위해 달라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더 낮은 자세로 지역발전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최상의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속 깊이 자리매김하는 것이 고객중심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하며 고객과 함께 거듭날 것으로 했다.

한편, 무학은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있다. 무학이 100% 출자해 설립한 좋은데이나눔재단은 현재 약 180억 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실천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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