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서울연구원은 ‘2018년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경기 진단’(정책리포트 제258호)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는 전 분기보다 소폭 하락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8년 3/4분기 95.9로 전 분기 대비 1.9p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 이후 「소비자태도지수」의 향방은 주로 민생과 직결된 고용지표나 가계소득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지역의 표본 1,013가구 중 48.3%가 추석 민생안정 대책 1순위는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다음은 ‘소비심리회복’(21.4%), ‘취약 소외계층 배려’(13.7%), ‘먹거리 안전 강화’(11.3%), ‘교통 및 물류 대책 마련’(5.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추석의 예상 지출액은 ‘20∼50만 원 미만’이 40.6%로 가장 많았고 50∼100만원 미만이 33.3%, 100∼150만 원 미만이 14.7%, 20만 원 미만이 6.6%인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준비 시 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용돈’이 5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추석 상차림비’(25.8%), ‘명절 선물비’(19.1%)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추석 상차림 제품 구입 장소는 1순위 기준으로 ‘대형마트’가 53.0%, ‘전통 시장’(36.0%), ‘농협·수협·축협’(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