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관장 정해윤)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전문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8월 개소한 상담소에서는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 · 우울 · 가족과의 갈등 · 스트레스 · 치매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은 전화 예약을 통하여 대면상담과 전화상담 모두 가능하다.
상담소를 이용한 김OO (75세, 여성) 어르신은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고, 폭언에 시달려 왔지만, 자녀들 때문에 이혼할 수도 없고, 누구에게 편안하게 이 문제를 말할 수도 없었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빛을 찾은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우솔희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우울증과 정서적 불안이 가중된 어르신들의 답답한 마음이 상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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