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EBS가 12월, 최신 XR 기술을 접목한 과학 토크쇼 ‘공상가들’을 런칭한다.
12월 9일(목)부터 12월 23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3회에 걸쳐 방송될 ‘공상가들’(연출 이미솔)은 극도로 기술이 발전한 미래 세계에 발생한 충격적인 범죄와 그 해결 과정을 그린 스토리와 그에 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최신의 XR(Extended Reality) 기술을 활용,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 위로 생생한 미래 세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마치 실제 미래의 공간과 사건을 경험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여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 수 있도록 한다.
‘공상가들’은 2021년 현재 실제로 활발한 개발과 논란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가상현실, 우주 식민지 개척, 마인드 업로딩 등의 기술을 다룸으로써 단순히 미래를 공상하는 것을 넘어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을 심도 있게 담아냈다.
‘공상가들’은 한국 대표 뇌섹남 ‘하석진’이 쇼호스트를 맡았다. 하석진은 ‘공상가들’에서 진행뿐만 아니라, 미래(2094년)에서 벌어진 범죄와 그 해결 과정을 전달하는 미래의 사건분석관의 역할도 함으로써, 시청자들을 공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여기에 뇌과학자 ‘장동선’과 프로파일러 ‘김윤희’가 패널로 참가, 기술과 인간에 관해 논한다.
쇼호스트 ‘하석진’은 ‘우리의 공상이 이렇게 깊은 논의까지 뻗어 나갈 수 있는 것이 놀랍다.’며 프로그램 소감을 밝혔다.
1부 ‘2094 연쇄 살인 사건’에서는 마인드 업로딩(인간의 마음을 컴퓨터에 전송하는 기술)으로 인해 벌어진 충격적인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다. 또한 현재의 마인드 업로딩 기술은 어디까지 진행되어 있으며, 마인드 업로딩을 시도한 인간은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해 끝없는 공상과 토론을 펼친다.
2부 ‘화성 폭동 사건’에서는 2096년 화성 테라포밍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시기, 화성의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 사건을 다룬다. 가까운 미래에 우주 개척은 어떻게 진행될까? 인간은 위대한 걸음을 내디딘 것일까, 단지 탐욕을 참지 못한 인간이 새로운 식민지를 원하는 것일까. 우주로 간 인류를 상상해 본다.
3부 ‘안드로이드 해방 전선’에서는 2098년 수수께끼의 단체가 벌인 납치 사건을 다룬다. 이들은 안드로이드(인간을 닮은 로봇)의 해방을 요구한다. 로봇이 인간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된 시대에 인간은 로봇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로봇에게 인간과 같은 지위 부여가 가능할까? 새로운 관계에 대해 마음껏 공상한다.
’공상가들‘은 다가오는 12월 9일 목요일 밤 9시 50분부터 EBS1TV와 유튜브 momoe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즐거운 공상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토대를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