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 확장현실(XR) 기반 초실감형 우주 다큐멘터리
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 확장현실(XR) 기반 초실감형 우주 다큐멘터리
  • 정세연
  • 승인 2021.11.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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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 확장현실(XR) 기반 초실감형 우주 다큐멘터리
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 확장현실(XR) 기반 초실감형 우주 다큐멘터리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인류가 우주에 첫발을 내디딘 지도 어느덧 60여 년이 흘렀다. 하지만,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우주 공간에 도달한 경험이 있는 우주인의 수는 고작 600여 명 정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우주란 미지의 공간이자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경이의 대상일 따름이다.

 

어떻게 하면 우주라는 개념이 낯설고 어려운 대신, 친근하고 흥미로울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착안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확장 현실(XR) 기반의 ‘초실감형 우주 교양 콘텐츠’가 탄생하게 되었다.

 

XR 우주 대기획 <더 홈>은 확장 현실(XR) 스튜디오와 첨단 촬영기법을 통해 우주여행을 직접 떠날 수 없었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간접 체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뜨거운 태양, 빛조차 빨아들이는 무시무시한 블랙홀, 우리 은하 너머 더 거대한 은하계까지. 상상 속으로만 그려볼 수 있었던 미지의 공간이 마치 직접 체험하듯이 눈 앞에 펼쳐진다.

 

공간적인 제약이 있는 기존의 촬영 세트장과 달리, XR 스튜디오에서는 360도로 공간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어 광활한 우주 공간을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 가상의 세계에서 프리젠터는 마치 게임 속의 캐릭터처럼 공간과 상호작용하며 자유롭게 움직인다.

 

<더 홈>의 프리젠터 배우 이지아는 우주를 여행하며 때로는 중력을 벗어나거나 블랙홀 속으로 들어가는 등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별’이나 ‘입자’ 등이 AR(증강현실)로 등장하면서 프리젠터와 교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여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우주를 사랑하는 배우 이지아의 ‘첫’ 다큐멘터리 프리젠터 도전

 

2007년 데뷔한 이래 <베토벤 바이러스>, <펜트하우스>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지아.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평소 ‘우주’와 ‘공상 과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되어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자타공인 ‘우주 덕후’로서 <더 홈>의 프리젠터 요청이 들어왔을 때, 반가운 마음으로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는 후문. 다큐멘터리 프리젠터로서는 첫 활약인 만큼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워낙 우주를 좋아하기에 시청자들에게도 같은 즐거움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고.

 

특히 이번 작품에서 배우 이지아는 단순히 내용만 전달하는 역할이 아니라 특급 안내자로서 시청자들을 우주로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촬영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우주의 모습을 확인하며 그에 맞춰 연기해야 했기에 어려움도 많았다.

 

이에 그는 “XR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처음 해보는데, 영상 안에 제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세트이다 보니까 타이밍에 맞춰서 설명해야 하고, AR이 나오면 위치와 시선을 맞춰야 했다. 우주에 대해서 전달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다른 것까지 생각하고 계산해야 하는 게 여러모로 어려웠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경험을 얻은 흥미로운 과정이었다.”라고 밝혔다.

 

틈틈이 시나리오에 대한 아이디어와 조언도 아끼지 않아, 매회 더욱 풍성한 내용을 만들어내는 데도 일등 공신이었다는 배우 이지아. 연출진의 표현에 따르면 ‘또 한 명의 감수자’처럼 든든하게 느껴졌을 정도라는데. 이렇듯 우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그녀와 함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가장 거대한 집’, <더 홈>으로 떠나본다.

 

‘집 우’, ‘집 주’ 자로 이루어진 단어, 우주(宇宙).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집, ‘우주’의 문을 두드리다

 

모든 존재가 살아가는 공간인 ‘우주’라는 거대한 집. 우리는 그 집에 살고 있지만, 그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우주는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떤 종말을 맞이할 것인지, ‘생명체’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그리고 혹시 이 거대한 집에 우리가 아닌 다른 존재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XR 우주 대기획 <더 홈>에서는 우주의 시작과 끝을 총망라하는 10개의 주제를 통해 인류가 가진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본다. 태초의 순간, 우주가 탄생하는 과정을 되짚어보는 ‘빅뱅’ 편부터 태양, 초신성, 블랙홀, 다중우주, 암흑물질, 그리고 우주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천체물리학계의 최신 이론을 반영한 시나리오로 우주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폭넓게 할 전망이다. 매회 15분씩 방송되며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빅뱅 (11월 29일(월) 방송)

 

태초의 순간부터 시공간과 물질의 탄생, 빛의 출현, 최초의 별, 그리고 태양과 지구의 탄생까지. 138억 년의 길고 긴 여정을 따라가 본다.

 

2부 중력 (11월 30일(화) 방송)

 

자연에 존재하는 4가지 힘 중 하나, 중력. 매일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힘이기에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우리는 중력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기묘한 현상 중 하나인 ‘중력’에 대해 소개한다.

 

3부 태양 (12월 1일(수) 방송)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원인 ‘태양’. 우리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는 건, 태양과 지구 사이의 절묘한 거리 덕분이다. 이 놀라운 우연에 대해 알아본다.

 

4부 지구 (12월 2일(목) 방송)

 

전 우주를 통틀어 가장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곳, ‘지구’. 45억 년 전, 뜨거운 불지옥 같았던 지구라는 행성에 어떻게 생명체가 출현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본다.

 

5부 은하 (12월 6일(월) 방송)

 

태양계와 지구를 품은 아름다운 나선형의 ‘우리 은하’. 무려 4천억 개 이상의 별을 품고 있는 거대한 구조이지만, 우리 은하도 전체 우주의 크기를 놓고 보면 작은 티끌에 불과하다. 우주는 대체 얼마나 크고 넓은 걸까.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는 어디까지일까.

 

6부 초신성 (12월 7일(화) 방송)

 

모든 존재가 그러하듯 ‘별’들도 태어나고 죽는다. 수명을 다한 별은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으며 폭발하고, 이때 생명체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원소들이 우주 공간에 씨앗처럼 뿌려진다. 그 원소들이 없었다면 태어날 수 없었을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 그렇기에 모든 살아 있는 존재는 ‘초신성의 후예’이다.

 

7부 블랙홀 (12월 8일(수) 방송)

 

주변에 있는 모든 것, 심지어는 빚조차도 빨아들이는 무시무시한 천체, 블랙홀. 블랙홀을 감싸고 있는 경계선을 넘어서면 그 어떤 존재도 다시 돌아올 수 없다. 우리의 물리학적 지식으로는 아직 이해할 수 없는 블랙홀 너머의 일들. 그 무시무시한 괴물의 입속으로 들어가 본다.

 

8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12월 9일(목) 방송)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속 물질의 질량을 다 합해봐도, 전체 우주 질량의 5%에 지나지 않는다. 수수께끼와도 같은 나머지 95%의 질량은 어떤 물질, 어떤 에너지로 가득 차 있을까? 아무리 탐구해도 알 수 없는 우주의 비밀은 무엇일까.

 

9부 우주의 종말 (12월 13(월) 방송)

 

태초에 화려한 불꽃놀이와 같은 ‘빅뱅’이 있었고, 그 결과로 우주가 끝없이 팽창하면서 현재의 우주가 만들어졌다. 우주는 앞으로도 영원히 이 모습일까? 우주에도 끝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 시작만큼이나 놀랍고 경이로울 우주 최후의 모습을 함께 만나본다.

 

10부 다중우주 (12월 14일(화) 방송)

 

수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광활한 우주는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지의 대상이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우주 외에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놀라운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 우주의 시작과 끝, 그 수수께끼와 맞닿아 있는 질문을 던져본다. 우주는, 정말 하나뿐인 걸까?

 

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은 11월 29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1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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