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플러스,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 2부
미래교육 플러스,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 2부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1.02.1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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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플러스,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 2부
미래교육 플러스,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 2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맞벌이 가구, 한부모 가구 등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며 늘어가는 돌봄 수요! 더 이상 아동 돌봄은 가정만의 책임이 아닌, 국가적·사회적 책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한국 공적 돌봄의 현실! 이에 교육부에서는 돌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지역 사회에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방안은 무엇인지, EBS 미래교육 플러스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 2부 - <함께 돌보는 사회, 마을 돌봄>’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방송일시 : 2021년 2월 16일 (화) 낮 1시 55분, EBS1

 

학부모의 돌봄 품앗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돌봄 여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종종 나타나는 돌봄 빈자리! 어린아이들에게는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데, 일터에 나가야 하는 학부모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같은 돌봄 고민을 가진 지역 엄마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사회적 협동조합, 봉제산 방과후! 학부모들이 차례로 생활교육을 가르치며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학생들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며 관계 맺는 방법을 배워간다. 봉제산 방과후 이화성 학부모는 “돌봄은 가장 필요한 것인데 이것들을 혼자 해내기엔 되게 어려워요.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며 공동체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지역 사회 내 돌봄의 순기능을 강조한다.

 

 

지역 사회가 채우는 학생들의 돌봄 빈자리!

 

서울시에서 돌봄을 위해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 내 아동들의 돌봄 공백을 지원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주거 지역과 직장이 많은 도심에 있어서 많은 가정이 이른 아침부터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아이의 스케줄에 따라 시간 조정이 가능하고, 출결이 관리되어 마음 편하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어주는데,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자 김봄 학생은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무서운데 여기 오면 친구들이 있으니까 재미있고 선생님이 계시니까 안 무서워요.”라고 말한다.

 

마을이 아이들을 돌보는 사회, 돌봄 인프라 확대 방안은?!

 

약 46~64만 명의 맞벌이 가구뿐만 아니라 외벌이 가구에도 돌봄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수요를 헤아려보았을 때 돌봄 수요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돌봄 공급! 부모의 퇴근 시간 이전에 대부분의 돌봄 시설이 마치는 관계로 학부모들은 타서비스와 중복 이용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돌봄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현상을 가져온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최영 교수는 “돌봄 시설들의 연계·조정을 통해 부모들이 어디를 가든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효과적인 공적 돌봄의 확대를 위해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강조한다.

 

학부모들의 돌봄 시설 선택 요건 중 가장 높은 응답률은 ‘아동의 안전한 이동 여부 85%’! 아이들이 이동하기에 위험하지 않고 자유로운 돌봄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공간이 갖추어져야 한다. 지역 내 유효 공간을 발굴하고 연계하며 돌봄 인프라를 늘려가고, 아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돌봄 친화적인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돌봄정책연구팀 김송이 팀장은 “어느 정도 양적 확충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돌봄 기관 간 연계를 활성화하면서 서비스의 양을 늘려가는 것도 향후에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돌봄 인프라 확대를 토대로 점진적인 질적 향상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2월 16일 화요일 오후 1시 55분 EBS 1TV 미래교육 플러스 ‘아이들의 안전한 울타리 2부 - <함께 돌보는 사회, 마을 돌봄>’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의 현실과 전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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