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스마트학생복(대표 윤경석)이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1년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청소년들의 언어 습관을 알아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10월 1일부터 약 2주 동안 스마트학생복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총 1,143명의 청소년들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평소 올바른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지, △줄임말, 신조어를 사용하는 이유, △비속어에 대한 생각 등의 질문에 자유롭게 의견을 표시했다.
‘평소 올바른 한글을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은 ▲맞춤법에는 신경을 쓰지만 습관적으로 줄임말, 신조어를 사용한다(65.6%, 750명), ▲맞춤법과 표기법에 맞춰 잘 사용하고 있다(26.9%, 307명), ▲맞춤법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줄임말, 신조어를 자주 사용한다(7.5%, 86명)라고 응답했다.
‘줄임말 및 신조어를 언제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메신저(카톡 등)(46%, 526명),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24%, 274명), ▲일상생활 속 대화(21.7%, 248명), ▲커뮤니티 활동(5.3%, 61명), ▲게임(1.8%, 21명), ▲기타(0.9%, 10명), ▲메타버스 프로그램(0.3%, 3명)이라고 응답했다.
‘줄임말 및 신조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짧게 말하고 쓰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51.9%, 593명), ▲친구들이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24.5%, 280명), ▲재미있기 때문에(13.3%, 152명), ▲유행에 뒤처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8%, 92명), ▲기타(2.3%, 26명)라고 응답했다.
‘줄임말이나 신조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저속한 표현을 제외한다면 계속 사용해도 된다(49.2%, 562명), ▲가능하면 자제해야 한다(40.1%, 458명),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5.4%, 62명), ▲구분 없이 계속 사용해도 된다(4.6%, 53명), ▲기타(0.7%, 8명) 순으로 응답했다.
‘비속어를 자주 사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38.3%, 438명), ▲보통이다(35.1%, 401명), ▲사용하지 않는다(17.1%, 195명), ▲자주 사용한다(9.5%, 109명) 순으로 응답했다.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은 나쁘기 때문에 사용해선 안된다(36.1%, 413명), ▲적절한 상황에는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27.7%, 317명), ▲비속어 사용이 나쁜 것은 알지만 습관처럼 사용한다(24.9%, 285명), ▲비속어 사용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9.4%, 108명) ▲기타(1.7%, 20명)라고 응답했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최근 많은 청소년들이 SNS 등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신조어, 비속어를 접하는 상황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건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