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 부모공감, ‘부모자녀관계검사’로 서울시와 협력…영유아 맞춤형 양육모델 만든다
테크빌교육 부모공감, ‘부모자녀관계검사’로 서울시와 협력…영유아 맞춤형 양육모델 만든다
  • 정세연
  • 승인 2021.09.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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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부모공감 ‘부모자녀관계검사(PRT)’
사진설명: 부모공감 ‘부모자녀관계검사(PRT)’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테크빌교육 부모공감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부모자녀관계검사’ 시범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시는 어린이집 재원아동 중 부모 5,000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관계검사’를 진행하는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획일적인 보육에서 벗어나 아이 맞춤형 지도를 어린이집과 가정에 연계할 계획이다.

 

‘부모자녀관계검사(PRT, Parents-child Relationship Test)’는 부모공감이 영유아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영유아 전용 검사다. 단순한 기질검사나 부모양육태도 검사와 달리 아동의 기질, 발달특성뿐만 아니라 문제행동 유형,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부모의 양육방식과 부모스트레스, 상호작용, 교육환경 지원 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자녀 지도에 필요한 육아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본 검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셀프 코칭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유아 부모는 웹이나 모바일로 검사를 진행하고 바로 검사 결과와 솔루션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경우, 부모의 동의를 얻어 자녀 검사 결과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사가 아이의 기질과 특성에 맞춰 개별 지도하고, 학부모와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에 대해 잘 파악하고 부모와 소통이 원활할수록 아동학대에 대한 위험성도 낮아진다. 이런 측면에서 부모자녀관계검사는 영유아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지자체 등 지원기관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모공감연구소 박영임 소장은 “서울시의 선도적인 적용이 다른 기관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육아에 대한 걱정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상시적인 전문가 상담과 육아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육아 서비스 모델도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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