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스쿨, 2021 위즈랩 크리에이터 챌린지 성황리에 마쳐
위즈스쿨, 2021 위즈랩 크리에이터 챌린지 성황리에 마쳐
  • 정세연
  • 승인 2021.08.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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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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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소프트웨어 창작 플랫폼 위즈스쿨(대표 양영모)이 6월 개최한 ‘2021 위즈랩 크리에이터 챌린지’가 지난 20일(금) 수상자 발표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위즈랩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위즈스쿨의 소프트웨어 개발 엔진인 ‘위즈랩’을 통해 게임 또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창작하는 청소년 개발 공모전이다. 3회차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위즈스쿨이 주최 및 주관하고 아이스크림에듀, 씨큐브코딩, 동아사이언스, 대교에듀캠프,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초·중·고등학생 및 8~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았고, 약 5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위즈랩은 전문가 수준의 코딩 실력이 아닌 일반인도 소프트웨어를 창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툴(Tool)로, 저연령층의 참가자가 대거 응모했다. 전체 참가자의 연령층 비율을 보면 13.6%가 초등학교 저학년(8~10세)이며, 초등학교 고학년(11~13세) 58.6%, 중학생(14~16세) 24%, 고등학생(17~19세) 3.8%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품의 장르를 한정하지 않아 방탈출 게임부터 세종대왕의 업적을 게임으로 만든 스토리 기반의 작품 등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과 앱이 출품됐다는 점도 유의미하다. 또한 위즈랩에서 3D 창작 툴을 새롭게 제공하면서 3D 작품도 다수 제작됐다.

 

이 중 기획력, 독창성, 개발 역량 등을 기준으로 총 16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꼼지의 주방’을 창작한 페가수스 팀이 수상했다. 꼼지의 주방은 주인공 꼼지가 부모님께 물려 받은 식당을 운영하는 스토리의 경영 시뮬레이션(타이쿤) 게임으로, 창의적 소재와 직접 제작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게임을 제작한 페가수스 팀은 식당 운영과 관련한TV 프로그램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으며, 위즈랩 커뮤니티 내에서도 귀여운 캐릭터와 디테일한 게임 구성에 대해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최우수상은 3팀으로, 초/중/고교로 구분돼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초등 부문의 예서 팀은 아케이드 장르의 게임인 ‘개구리 모험’을 출품했으며, 중등 부문의 배리굿 팀은 슈팅 액션 게임 ‘갓플렌거’를, 고등 부문의 Naram_Union 팀은 ‘Arrange-UnDefined’라는 블록 게임을 창작해 호평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총 1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등록 기회를 제공하며, 그 외 특별상 200명에게도 어린이과학동아 및 어린이수학동아 3개호 스타터 구독권 등을 지급한다. 자세한 수상 결과는 지난 8월 20일(금) 위즈랩 홈페이지(https://wizlab.ne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심사를 맡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이정엽 심사위원장은 “우리나라 차세대 IT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취지의 대회라 흔쾌히 심사위원을 맡게 됐고, 실제로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신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보여서 흥미로웠다”며 “특히 대상작의 경우 디자인 요소 전체를 자체 제작하는 등 게임 기획에 부합하기 위한 디테일한 노력이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이렇게 어리고 재능 많은 소프트웨어 창작자가 국내에 많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전했다.

 

위즈스쿨 양영모 대표는 “이번 대회에는 최근 개발한 위즈랩 3D 제작 툴(Tool)도 제공되면서 더욱 다채로운 작품이 나올 수 있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높은 퀄리티의 작품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많은 관심으로 좋은 작품을 보내주신 모든 응모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창작하는 좋은 경험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즈스쿨은 소프트웨어 창작 대중화를 목표로,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창작할 수 있는 툴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IT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6월 기준 현재까지 위즈스쿨 유저가 창작한 소프트웨어 수는 총 20만 개를 돌파했으며 같은 해 5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높은 성장성을 인정 받고 있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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