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개그맨 김경진의 재산 상태가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김경진은 허경환, 오정태와 함께 자신만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했다. 김경진은 '대한민국 1호 개그맨-모델 부부'라는 타이틀을 자랑하며, 결혼 후 4년 동안의 신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경진은 아내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것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 전에 아내 명의로 빌라 한 채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경진이 모델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김경진은 김포 주거지 외에도 이태원, 응암동, 시청역 등 총 4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 빌라는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자랑했다. 김경진은 자신의 부동산 투자 경험에 대해 "공채 합격 후 반지하와 옥탑방에서 살 때, 그 동네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투자에 눈을 떴다"고 설명했다.
김경진은 과거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생활고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부동산이 4채가 있다며, 부동산 투자로 인해 23억 원의 자산을 형성했다고 고백했다. 2012년경 방송 활동이 줄어들면서 생계를 걱정하게 된 김경진은 초기 자본이 거의 필요 없는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김경진은 김포 아파트를 7억 5천 만 원에 매입해 현재 거주 중이며, 이 아파트의 가격이 1억 5천 만 원 떨어져 아쉬움을 표했다. 반면, 아내 명의로 구매한 응암동 빌라의 가치가 4억 원 정도로 상승한 것을 언급하며, 투자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5억 원에 매입한 이태원 빌라는 2억 7천 만 원에 전세를 주었으며, 최근에 7억 4천 만 원에 매입한 시청역 오피스텔은 이자 충당을 위해 월 250만 원의 단기 임대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동료 이찬원은 김경진이 주택담보대출 3억 5천 만 원, 사업자 대출 2억 원, 최근 추가로 실행한 대출 5억 원 등 총 10억 5천 만 원의 대출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진은 23억 원의 자산이 모두 자기 자산이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신의 확신을 피력했다. 김경진은 "물가 상승을 보면 돈의 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 같다"며,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경진은 현재 생활이 어려운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 달에 600만 원의 대출금을 상환하면서 월평균 소득이 700만 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돈을 모아도 물가 상승으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진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굳은 믿음과 현실적인 경제 상황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