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신현준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영화 '미스터 주'의 수상 리액션을 이야기하며 글로벌 '밈 메이커'로 떠오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는 2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서는 신현준 외에도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출연하여 '주말만 패밀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다리미 패밀리' 드라마로 12년 만에 주말극에 복귀한 신현준은 시청률 공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전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언급하며 공약을 걸었다. 시청률이 24%를 넘으면 즐라탄을 만나러 가서 그의 옷을 다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또한 '라디오스타'를 위해서도 특별한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은 절친 정준호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준호의 '왓츠인마이백' 코너가 가짜라고 밝힌 것. 그는 정준호가 그 가방을 실제로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하며 '왓츠인마이백' 타임을 펼쳤다. 그가 가지고 온 가방만 다섯 개에 달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가방 안의 내용물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 '미스터 주'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인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을 수상한 소식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상식에 참석한 신현준은 아내와 함께 보인 리액션이 영화제 예고편에도 사용되었다고 전하며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신현준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밈'을 양산하는 '밈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신현준의 '20세기 탑골 미남'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드라마 형식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활약한 리즈 시절 이야기도 공개되었다. 그는 조성모의 뮤직비디오로 인해 정준호와 만난 이야기를 비롯해 그룹 키스의 '여자이니까' 뮤직비디오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사실을 밝혔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상승했음을 고백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내와 세 자녀와의 일상을 공개한 신현준은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4세에 얻은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손녀 같다는 딸을 위해 술을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혀 아버지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신현준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숨겨진 이야기는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