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의 옛 라이벌이었던 일본의 타카하시 나루미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9월 18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관의 확장' 9회 방송 말미에 한일전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아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같은 무대에 섰던 일본 대표 타카하시 나루미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전 피겨 국가대표인 타카하시는 예고편에서 “한일전이 확실히 의식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피겨 경기를 할 때도) 일본과 한국은 항상 비교 대상이었고, 스포츠에서만큼은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축구에서도 한국과의 승부에서 패배하지 않겠다는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번 방송에서는 또 다른 선수인 요코야마 아이코도 소개됐다. 현재 탤런트 겸 보조MC로 활동 중인 그녀는 어릴 적 쌍둥이 언니가 축구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축구에 입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요코야마는 "소속사 호리프로의 축구팀인 FC자나두에서 뛰고 있으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카하시와 요코야마의 출연 예고에 ‘골때녀’ 팬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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