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배우 윤상현이 KBS2 드라마 '완벽한 가족'에서 두 얼굴을 가진 비정한 아버지 최현민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윤상현의 악랄한 연기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완벽한 가족'의 지난 9회와 10회 에피소드에서 최현민(윤상현 분)의 민낯이 드러났다. 최현민은 가족들을 이용해 보험금을 횡령했고, 딸을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으며 돈을 타려는 계획까지 세웠다. 또한 최진혁(김병철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이 밝혀지며, 그의 악행은 분노를 자아냈다.
윤상현은 온화한 얼굴 뒤에 감춰둔 탐욕과 잔인함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그의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친딸을 이용하는 비정한 아버지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자신의 목적을 위해 거리낌 없이 비열한 행동을 일삼는 최현민의 모습은 윤상현의 연기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윤상현의 연기는 다양한 감정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순수한 아버지의 얼굴과 탐욕스러운 빌런의 얼굴을 자유롭게 오가며 캐릭터의 서사를 풍부하게 표현한 그는, 극의 중심에서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드라마를 이끌어나갔다. 그의 넘치는 카리스마는 '완벽한 가족'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의 연기는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시청자들은 "최현민 캐릭터의 반전이 소름 돋는다", "윤상현의 카리스마가 최고다", "이번 드라마의 숨겨진 주인공은 윤상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이어갔다. 최현민 캐릭터의 깊이를 더해준 윤상현의 연기 덕분에 드라마는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줄 수 있었다.
윤상현이 연기하는 최현민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2 '완벽한 가족'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