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김동준이 스님들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채널S 방송 프로그램 '다시갈지도'의 125회가 지난 12일에 방송되었다. 이 방송에서는 '당장 떠나기 좋은 청춘 여행지'라는 주제로 김신영, 레리꼬, 이석훈, 조갬, 최태성, 희재, 그리고 김동준이 출연하여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먼저 조갬이 라오스 루앙 프라방을 소개했다. 라오스는 탁발 공양 체험, 1대 1 요가 수업 등으로 독특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친화적인 식당에서 스무디 볼과 라오스 전통 돼지고기 요리를 맛보며 라오스의 미식 체험을 강조했다. SNS로 유명해진 꽝시 폭포의 천연 워터파크, 푸시산 정상에서의 메콩강 경치는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마지막으로 소수민족 '몽족'이 운영하는 야시장을 방문해 현지 수공예품과 다양한 음식을 소개했다.
이어 레리꼬는 인도 자이푸르를 탐방했다. '핑크 도시'라 불리는 자이푸르는 하와 마할과 앰버 팰리스 등 이국적인 궁전을 포함한 도시의 매력을 선보였다. 1박에 5만 2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호텔에서의 숙박도 여행의 특별한 부분이었다. 인도의 특색 있는 전통 음식인 라자스탄 탈리, 길거리 토기 라씨, 탄두리 치킨을 소개하며 여행의 풍미를 더했다. 나하르가르 요새에서 도시의 전경을 바라보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자이푸르를 경험할 수 있었다.
희재는 리투아니아를 탐방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빌뉴스 TV 타워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은 청춘의 도전 정신을 자극했다. 트라카이에서는 물 위의 성과 호수에서의 여유로운 휴가를 경험했다. 리투아니아의 전통 음식과 싱싱한 문어 요리를 소개하며 현지의 맛을 전했다. 클라이페다와 쿠로니아 국립공원에서는 대자연의 장엄함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여행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이 날 출연한 김동준은 여행 유튜브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다양한 여행 영상 촬영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MC들의 환영을 받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스타킹'에서 강호동에게 배운 예능 감각을 뽐냈다. 170m 상공에서의 익스트림 체험을 앞두고서도 뜨거운 열정을 보이며 고소공포증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촬영 후 근황을 전한 김동준은 촬영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제는 스님을 보면 동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라오스의 스님 행렬을 보고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동준은 "1년간의 촬영이 끝나고 나니 멀리 떠나고 싶어졌다"고 전했다. 그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한 여행지는 바로 라오스 루앙 프라방이었다. 꼭 가봐야 할 청춘 여행지로 라오스를 추천하며 자신의 버킷리스트에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