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11일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세담홀에서 학교 학생 자치 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학생회 대표 56명과 함께 ‘2024. 서부 초등학교 연합 학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 초등학교 연합 학생회’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학생단체로, 학생들의 의견 수렴과 대표성 강화, 학교와 교육지원청과의 소통·교류, 학생들의 이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연합 학생회는 회장단과 4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학생자치실천위원회는 학생회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학생 참여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주도참여위원회는 학생들이 직접 캠페인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다.
▲교육정책제시위원회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며, ▲학교문제해결위원회는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문초 임진우 교사가‘연합 학생회의 역할과 자치활동 운영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이어서 분과위원회별 워원장과 부위원장, 학생회 회장단을 선출했으며, 위원회별로 주제를 정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연합학생회 위원장으로 당선된 신암초 조은서 학생은 “학생 생활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 주도의 학교행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 학생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력 및 ▲토론과 협의 중심의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고, 단위 학교의 벽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참여와 실천의 민주 시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은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연합 학생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토론과 협의 문화의 경험 속에서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