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전년도에 이어 생산장려금 3억 8,500만원 지급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전남 진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년도에 이어 전복양식 어가 생산장려금을 지급했다.
생산장려금은 지속적인 전복 산지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복양식 어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통한 어가 소득 보전을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관내 전복양식 어가로, 가두리시설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원받는다.
진도군은 전복양식 어가 생산장려금 지원을 위해 군비 3억 8,800만원을 추경에 편성, 12일 269어가에 3억 8,5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군은 전복양식뿐만 아니라 전복 치패산업 역시 불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전복 종자 사료비 지원 2억, 전복종자 양식어가 지원 1억원을 각각 사업비에 편성하여 올해 말까지 지원 예정이다.
진도군의 전복 생산량은 전국의 11%를 차지하고, 지난해 3,676톤, 1,254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김희수 군수는 “수입량 증대 등에 따른 전복 산지 가격의 하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어가들에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급한 생산장려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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