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순천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연례반복적 사업을 제외한 주요사업이 2025년 정부예산안에 3,092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전년도 국고 반영액 2,116억원보다 976억원(46.1%)이 증액된 것이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시 주요 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5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남도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산업화사업 20억원(총사업비 120억원) 등이 반영되어 지역소멸에 대응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생태회복과 에너지 효율화로 탄소중립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순천구례 광역바이오에너지 설치사업 1,180억원(총사업비 1,776억원) ▲순천 동천하구 훼손지 토지매입 사업 40억원(총사업비 450억원)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7억원 ▲흑두루미 행동패턴 연구 및 국제협력 2억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순천시 순천만 용산탐조대 신축사업 10억원이 반영되어 생태관광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시민의 편익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순천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사업 21억(총사업비 295억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10억원(총사업비 80억원) ▲추모공원 화장로 증설사업 3억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1억원이 반영됐다.
SOC(사회간접시설) 이용 편의확대를 위한 사업으로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190억원(총사업비 1조 9848억원) ▲순천 주암(3공구)-보성 벌교 국도 27호선 확장 467억원(총사업비 3160억원) ▲순천 주암-화순 동면 국도 개량 142억원(총사업비 661억원) ▲순천 송광-화순 동면 국도 개량 102억원(총사업비 1126억원) ▲낙안-상사간 국지도 확포장 51억원(총사업비 497억원)도 차질없이 반영되어 해당지역의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에 반영된 정부예산안과 연말에 확정되는 연례반복적 예산까지 포함한다면 25년도 국비 확보액은 7,0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부터 국비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예산편성 단계별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찾아 발빠르게 대처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부반영되거나 미반영된 사업을 중점으로 국회단계에서 추가 반영·증액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반영된 국비 예산안이 증액될 수 있도록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들을 방문하고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