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최근 대면 기말시험을 앞둔 대학생들이 깊은 시름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자취방 계약을 포기했는데, 기말고사는 강의실에서 치른다는 소식이 속속 들리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1주일에 가까운 시험기간 동안 머물 곳을 구하느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국내 대표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서비스 여기어때(대표 최문석)가 이같은 대학생을 위한 '긴급숙박지원' 혜택을 내놨다. ‘여기어때 캠퍼스’와 제휴한 일부 대학교와 손잡고, 재학생이면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숙소 10%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쿠폰은 오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대면 기말고사를 앞둔 원거리 거주자의 숙박비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를 담았다.
여기어때의 긴급숙박지원 대상 대학교는 ▲고려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총신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서울교육대 ▲경희대(국제캠퍼스) ▲충남대 ▲중앙대 ▲대전대 ▲경희대(서울캠퍼스) ▲가천대 ▲전북대 등 13곳이다. 소속 재학생이라면 여기어때 캠퍼스에 가입한 뒤 특별한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가입 전용 URL 및 쿠폰코드는 각 대학교 총학생회의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원거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기말고사 기간 동안 머무를 숙소를 급하게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말고사 기간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기어때 캠퍼스’는 기업회원만 누리던 ‘여기어때 비즈니스’ 혜택을 대학생까지 확대한 서비스다. 대학생 고객은 가입 시 ▲신규 고객 대상 10% 할인쿠폰 ▲무제한 5% 할인쿠폰 지급 ▲엘리트 회원(VIP등급) 승급 등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엘리트 회원은 엘리트 전용 숙소를 평생 1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쿠폰과 제휴사 할인 등 추가 선물을 받는다.
현재까지 ‘여기어때 캠퍼스’에 가입한 대학교는 ▲서울대 ▲카이스트 ▲고려대 등 총 30여 곳에 이른다. 여기어때 캠퍼스는 여기어때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제휴를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