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김성령·김선영·이세희 주연… 성인용품 판매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화제"
"김소연·김성령·김선영·이세희 주연… 성인용품 판매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화제"
  • 정세연 기자
  • 승인 2024.09.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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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함께 참여하는 JTBC의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1992년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성인용품 방문 판매 이야기를 다룬다. 온라인 캡쳐
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함께 참여하는 JTBC의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1992년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성인용품 방문 판매 이야기를 다룬다. 온라인 캡쳐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배우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함께 참여하는 JTBC의 새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1992년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성인용품 방문 판매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는 '성'이 금기시되던 당시, 독특한 테마와 시대적 배경을 조화롭게 아우르며 자립과 성장, 우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정숙한 그녀들의 발칙한 세일즈’라는 문구와 함께 주부 네 명의 독특한 사업 도전을 담고 있다. 주부 한정숙 역할의 김소연, 브레인 오금희 역할의 김성령, 다둥이 엄마 서영복 역할의 김선영, 핫한 싱글맘 이주리 역할을 맡은 이세희는 조용한 시골 마을을 파격적인 성인용품 방문 판매로 소란스럽게 만든다.

영상 속에서 한정숙은 "구매 부담 없이 즐겨주세요"라며 성인용품 소개를 시작한다. 쭈뼛쭈뼛 세일즈 가방을 열며 다양한 제품들이 공개되는데, 이를 본 마을 주부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눈은 휘둥그레지고 입은 벌어진 상태로, 이 제품들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지 감을 잡지 못한다. 한정숙은 팬티를 연상시키는 예쁜 구슬 장식을 보고도 주저 없이 "이게 팬티에요"라고 설명한다. 손님들 사이에서 ‘이런 것이 속옷이라니’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이들이 내놓은 다양한 성인용품은 '환타지 란제리'라는 이름으로, 성생활에 있어서도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며 제작된 제품들이다. 보수적인 시골 마을에 이런 파격적인 아이템들이 등장하자 마을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은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시연하며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각자에게 이 '방판'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들이 있기 때문이다.

짧은 티저 영상 속에서도 네 배우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통적인 성역할과 금기를 깨며 여성의 건강한 욕망을 담은 이 드라마는 그 시대를 앞서가는 네 여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의 연기는 이 이야기에 더욱 설득력과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제작진 역시 주연 배우들 사이의 완벽한 호흡과 연기력을 강조하며, 방판 씨스터즈 네 사람의 우정과 성장사가 2024년의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10월 방영을 앞두고 이 독특한 드라마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정숙한 세일즈'는 10월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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