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나는 SOLO’ 프로그램의 22기 러브라인이 첫 번째 데이트 이후 혼란에 빠졌다. 본편은 4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되었으며, 돌싱남녀들의 이야기가 숨가쁘게 전개되었다.
영수와의 첫 데이트를 선택한 영숙은 데이트 초반부터 종교적인 차이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영수는 이에 무심한 채로 데이트 준비를 철저히 했고, 화장실에 간 영숙을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영수는 “나이 차이가 나도 직진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영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작도 하기 전에 끝이 보이는 것 같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반면, '0표남' 영식, 영철, 상철은 혼자서 '고독정식'을 먹으며 각자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영식은 선택받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고, 영철은 상철에게 연애 상담을 부탁하며 영숙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
순자와 '횟집 데이트'를 한 영호는 순자가 술을 끊겠다는 발언에 기뻐하는 듯 보였으나, 자녀 문제에서 고민을 표했다. 영호는 "순자의 두 아들의 의견도 중요하다"며 한숨을 쉬었고, 순자는 "제가 아이가 있어서 제외된 거라면 더 노력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광수와 영자는 소고기 데이트를 즐기며 종교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광수는 자신의 이혼 사유가 종교임을 밝히며, 영자와 더 이상 진전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경수는 정숙, 옥순, 현숙, 정희와 총 4:1 데이트를 즐겼다.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앞에 둔 돌싱녀들은 경수에게 고추냉이가 든 '매운 쌈'을 건네달라고 요청했다. 정숙과 옥순은 이를 먹자마자 기침을 했고, 경수는 정숙에게 잘못 준 것임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후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숙과 옥순, 현숙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으나, 이제는 옥순과 현숙에게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숙소로 돌아온 영숙과 영자는 종교 차이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했다. 영숙은 영수가 이상적인 남편감일 수 있지만 종교 차이로 인해 진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영자도 이에 공감하며 종교 차이가 벽이 되더라고 말했다.
한편, 영수는 다른 돌싱남들에게 영숙과 데이트가 잘 맞았다고 자랑했다. 영호는 순자와 데이트 후 호감이 올라갔다 내려갔다고 표현하며, 옥순과 대화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모두가 공용거실에 모여 야식을 즐기는 자리에서 현숙은 혼자 '고독정식'을 먹은 영식을 달랬고, 영식은 현숙에게 호감을 보였다. 상철은 자신이 제과제빵 전공에 쇼콜라티에 출신임을 공개하며 계란말이를 만들어 영숙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영숙 또한 상철에게 대화를 시도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예고편에서는 '4표남'에서 '0표남'으로 추락했던 상철이 다시 부활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영자가 상철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다가가고, 정희도 조건이 좋다며 돌진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경수는 정숙에게 '매운 쌈'의 진실을 고백하며 정숙의 분노를 자아냈다.
다음 방송에서는 22기 돌싱 특집에서 결혼 커플이 탄생하는 첫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고되었다. 턱시도를 입은 신랑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사진이 공개되었고, MC들은 신랑이 상철이냐는 예상을, 신부는 순자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22기 돌싱들의 아찔한 로맨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