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성수품 공급 결정, 물가 안정 기대감 높아져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성수품 공급 결정, 물가 안정 기대감 높아져
  • 정세연 기자
  • 승인 2024.08.2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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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픽사베이 제공)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픽사베이 제공)

[스페셜타임즈] 정시환 기자=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머리를 맞대어 이번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협의회가 열린 자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성수품인 17만 톤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여 성수품 물가 안정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정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0조 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최근 위메프와 티몬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대출 금리를 2.5%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포함되어 있다.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여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민간 재고 5만 톤을 추가 매입하여 쌀 수급 불안을 완화하고, 중장기 한우 산업 발전대책을 빠르게 발표하여 농가의 불안감을 덜어줄 예정이다.

전기차 안전 관리 방안도 구체화 됐다. 현재 자동차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시행 중인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안과 배터리 인증제도를 오는 10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모든 지하주차장에 화재 조기 감지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를 규정하고, 전국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여당은 오는 국군의 날(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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