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소방전문 인력 양성 지원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소방안전관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학교인 ‘한국소방마이스터’ 고등학교에 해외연수프로그램과 기숙사 비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일, 하이트진로는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최석민 교장과 홍준성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단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전교생이 생활하는 기숙사에 필요한 매트리스 120개, 사물함 100개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100개, 생수 2400병, 초콜릿 400개 등을 전달했다.
또, 우수학생 20명을 선발해 여름방학에 소방 및 안전관련 우수 국가를 탐방할 수 있는 해외연수 장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방마이스터’ 고등학교는 국내 유일한 소방 전문 고교이자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고로, 올해 첫 신입생 총 85명을 선발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향후에도 소방관련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대구소방안전본부, 경북소방본부에 구호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석밥 4000개와 생수 4000개, 블랙보리 1000개를 긴급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노후 소방 장비 개선 및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