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인도네시아 발리의 매혹적인 풍경과 깊은 문화가 국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BS는 발리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적 유산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를 3부작으로 제작, 오는 10월 중순부터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발리의 상징적인 풍경과 그 속에 깃든 영혼을 중심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발리 사람들의 삶과 그들만의 신앙적 관점을 탐구한다. 방송은 발리의 특별한 축제 '녜피'와 그에 얽힌 풍습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대 사회에 새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첫 방송에서는 발리의 '극장 국가'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힌두교를 신앙으로 하는 발리는,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다. 발리의 자연은 관광을 넘어서, 신앙과 공동체가 갖는 가치로 풍요롭게 채워진다. 세계적인 문화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가 언급했던 것처럼, 발리의 사회 구조와 제례는 자신만의 독창성을 이끌어낸다. 또 과거 찰리 채플린과 제임스 캐머런에게 영감을 준 발리는 '모던타임즈'와 '아바타'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이어지는 2부에서는 발리의 '녜피'라는 특별한 하루를 소개하며, 이 날 동안 발리섬의 모든 것이 멈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전통적인 '침묵의 날'은 현대 사회에도 영향을 미쳐, 세계적인 환경 보호 운동의 모티브가 되었다. 발리의 밤하늘은 '녜피'의 시간이 지나가며 황홀한 별들의 향연을 펼치며, 깨끗한 지구에 대한 메시지를 실어나른다.마지막으로 3부는 '작은 우주'라는 제목 아래, 발리의 독특한 사회 시스템을 탐구한다. 발리의 사회는 인터넷 없이도 깊이 연결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반자르로 불리는 마을 단위의 독특한 조직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대규모 자급자족과 협력으로 화산섬 발리를 지속 가능한 유토피아로 만들어왔다.는 현대 사회의 고립된 도시들이 발리의 공동체적 가치와 공존의 시도에서 배워야 할 점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EBS1에서 잠시나마 발리로 여행을 떠나보자.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4-10-11 15:43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시환 기자=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장소가 있다. 바로 한국 전역에 자리 잡고 있는 노포들이다. 수십 년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손맛과 정성의 음식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이들 식당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것을 넘어 세월이 깃든 역사를 함께 나누고 있다.양평의 한 작은 식당은 하루 단 두 시간 동안만 문을 여는 곳으로 유명하다.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사장님이 홀로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그 날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15가지 반찬의 백반을 단돈 6,000원에 즐길 수 있다. 새벽 5시에 시작되는 사장님의 하루는 식자재 손질과 요리로 꽉 차 있으며, 영업시간 후에도 오일장에서 직접 재료를 고르는 피로에도 불구하고 식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로 여긴다.서산의 한 시장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호떡과 손맛 담긴 찐빵을 비롯해 70년의 세월이 담긴 맛을 고스란히 전해오는 작은 가게가 있다. 사장님은 13살 때부터 지금까지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빵을 만들며 가족을 부양해 왔다고 전해진다. 철판에 구워낸 호떡과 흑설탕이 들어간 찐빵은 이곳의 대표 메뉴로, 사장님은 오랜 세월 동안 손가락이 휘어질 정도로 고된 일을 해왔지만, 여전히 손님과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가 큰 낙이라고 한다.대구에 위치한 한 국숫집은 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잔치국수를 제공한다. 주로 생활이 여유롭지 못한 노인층 손님들이 많아 가격을 낮게 책정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연탄불고기는 반인분에 3,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하루 12시간 넘게 요리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손님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낀다는 사장님.이러한 식당들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 안에는 오랜 전통과 가족을 위한 헌신, 손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공간에서, 그들은 매일같이 진정한 의미의 '음식'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4-10-11 15:43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장동민, 홍인규가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 '독박투어3'의 8회 방송에서 그들의 흥미로운 과거 이야기가 공개된다. 온라인 캡쳐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김준호, 김대희, 유세윤, 장동민, 홍인규가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 '독박투어3'의 8회 방송에서 그들의 흥미로운 과거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번 회에서는 대만 가오슝을 배경으로, 그들의 유쾌한 모험이 이어진다.이번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함께 가오슝의 대표 관광지인 춘추각과 오리정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이후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던 중 홍인규는 "장수의 상징이라고 알려진 바다거북을 만나러 가자"고 제안한다. 이 제안에 대해 유세윤은 "이 프로그램 이름이 아니라 '행운 따라잡기'로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고, 홍인규는 "어차피 '독박' 걸린다", "거북이에게 감사 인사도 해야지"라고 응수했다. 김대희는 이에 동조하며 생생하게 거북이와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이들은 결국 소류구 섬으로 떠나기 위해 페리를 타기로 결정했다. 여행을 이어가던 중 홍인규는 딸의 태몽과 관련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는 둘째 딸이 닭이 쫓아오는 꿈을 꾼 후 막내딸이 태어났다는 일화를 나누며, 동물과 관련된 미신을 믿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대희는 이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대만행 모험 중 김준호는 과거 나이트클럽에서의 일화를 꺼냈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시절이 연예계 생활보다 더 빛났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홍인규는 "당시 김준호가 일 잘 못한다고 사장님이 구박해서 내가 대신 다 했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도 이에 함께 옛날 이야기를 덧붙이며, 장동민은 "그 시절에는 포스터에 사진이 있어야 인기 있었다"고 말해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멤버들의 유쾌한 대만 여행과 그들의 과거 나이트클럽 이야기들은 '독박투어3' 8회에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의 흥미로운 모험기는 눈앞에 펼쳐질 다양한 사건과 에피소드로 많은 시청자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4-10-1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