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저출산 예산 46조 어디에다 쓰고 있는 것일까 [한국사회복지저널] '체감하기 어려워요'... 저출산 예산이 궁금한 엄마 아빠들 사례 하나, 2자녀 어머니: 정규직 직원인 A 씨, 맞벌이 부부에게 아이 키우기는 너무 힘들다. 갖가지 지원 제도가 많다고는 하지만 정작 어린이집 '등 하원'부터 보통 일이 아니다. 하는 수없이 시댁 가까이로 이사를 했다. 직장이 멀어졌다. 남편은 왕복 네 시간 이상, 자신은 두 시간 이상이 걸린다. 출퇴근길이 고행길이 됐다. 그래도 시댁 어른들 도움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 A 씨는 궁금하다. '저출산 예산이 40조가 넘는다는데 어디에다 쓰고 있는 것일까' 사례 둘, 2자녀 아버지: 프리랜서인 B 씨, 프리랜서이기에 육아휴직을 써 본 적이 없다. 프리랜서이기에 직장어린이집도 머나먼 얘기로 들린다. 저출산 예산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체감하기 어렵다. 자신이 저출산 예산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뭔가 보완책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한다. B 씨가 생각한다. '급하게 일하러 나갈 때 아이 맡길 곳만 있어도 한숨 돌리지 않을까' 사례 셋, 3자녀 아버지: 자영업자이자 소상공인이라 할 수 있는 C 씨, 자녀가 셋이다. 다자녀 가정이지만 일상에서 체감하는 저출산 혜택은 거의 없다. 아이들이 7살이 넘어서 7세 미만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 지원 대상이 아니다. 자영업자이기에 육아휴직 대상도 아니다. 그런 C 씨에게도 평소에 체감하는 다자녀 혜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기와 수도, 가스 요금 할인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 해서 절약되는 금액이 월 2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C 씨가 자문한다. '할인제도가 고맙기는 하지만 이런 게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은 아니지 않을까' ■ 꼼꼼하게 따져본... 저출산 예산 46조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 이상 들어봤을 단어가 하나 있다. 저출산 예산이다. 올해는 46조 원에 이른다. 나라 예산의 10분의 1 가까이 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18세 미만 인구는 약 819만 명, 단순 계산하면 46조 원은 18세 미만 유아와 청년 모두에게 다달이 47만 원, 1년 5백만 원 이상을 지급해 줄 수 있을 정도로 큰 금액이다. 그런데, 저출산 예산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얘기하는 아기 엄마, 아기 아빠가 많다. 천문학적 금액인 46조,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 것일까? 저출산 예산에는 어떤 과제가 들어있고, 그들 과제는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곳에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 모두의 궁금증 46조 원, 시사기획 창이 꼼꼼하게 따져보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시사기획 창 '정말입니까? 46조 원' 편은 10월 24일 오후 9시 4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23 09:41
인간극장, 인턴농부의 신혼일기 [한국사회복지저널] 강원도 산골의 화천현장귀농학교, 경건한 학교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깨를 볶는 신혼부부가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유기농 농장을 꿈꾸는 박태빈(28)씨와, 정희정(27)씨다. 해병대 출신 남편 태빈씨는 아내 희정씨보다 귀농학교 선배 기수. 희정씨를 포함한 학생들에게 농사를 가르치는 농사 팀장이다. 매일 정해진 수확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 집에 보내주질 않는 엄격한 팀장님. 그런 남편이 시어머니보다 무섭다면서도, 이 사람이 있어 한여름 한증막 같은 고추 하우스에서도 힘을 냈다며 생긋 웃는 희정 씨. 부부는 학교 옆 관사 단칸방에 살며 농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데, 가을엔 학교 운동장에서 결혼식까지 올린다니, 그 사연이 궁금하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 물려받을 농지 한 뼘 없지만, 용기 있게 농사꾼의 길을 택했다. 남편 태빈씨는 공무원 준비를 하던 중, 아토피가 생겼다. 온몸이 피딱지로 덮일 만큼 증세가 심각했는데, 유기농 채소를 먹고는 가려움증이 줄어들었단다. 건강한 먹거리가 사람을 살릴 수 있음을 깨달은 태빈 씨. 지금은 팀장으로 돌아와 있는 이 귀농학교에서 먼저 1년간 농사를 배운 뒤, 한국농수산대학교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해 유기농법을 배웠다. 희정씨는 농촌 봉사활동을 갔다가, 자신이 도시가 아닌 자연 속에서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단다. 졸업 후 도서관 사서 일을 하면서도 농부의 꿈을 키워가다, 결국 두 번째 대학으로 농대 양돈학과를 선택했다. 둘은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농사에 대한 철학을 나누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같은 농대였던 것. 처음 만난 그 순간, 서로가 인연임을 알아보았단다. 부부의 목표는 하루빨리 둘만의 농지를 장만해 농장을 꾸리는 것. 그래서 농대를 휴학하는 동안, 농사 기반을 잡을 수 있는 화천귀농학교에 왔다. 이곳에서는 봄 파종부터 가을 수확, 겨울 김장까지 사계절의 농가 월령을 배울 수 있다. 게다가 수확한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어 생활에 보탬이 된단다. 올해는 팀장 태빈 씨의 활약으로 여느 때 보다 고추가 풍년. 결혼식은 뒷전이요 새벽부터 고추 더미에 파묻혀 지내던 부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9월 25일, 학교 운동장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그런데 양가 부모님께는 몸만 오시라 선포했다는데. 결혼식은 ‘어른이 되는 관문’이기에 둘만의 힘으로 치르고 싶었단다. 직접 기른 쪽을 뜯어 염색한 천으로 식장을 꾸미고, 하객석은 학교 책걸상으로 마련하고, 트랙터를 타고서 입장을 하니, 타인의 시선을 쫓지 않고 우리만의 길을 걷고 싶다는 부부다운 결혼식이다. 결혼식 다음 날, 부부는 신혼여행 대신 고추밭으로 향하는데. 아직 채 따지 못한 고추를 두고 여행을 떠날 순 없다는 팀장 태빈 씨의 뚝심 때문. 자연이 좋아 스스로 선택한 길이지만, 비 내리는 무밭에서 잡초를 뽑던 새신부는 그만 눈물이 터지고 만다. 농부의 꿈을 이루는 일이 이토록 힘들 줄 몰랐다는 희정 씨. 지난여름, 깜깜한 새벽 4시에 일어나 이마에 헤드 랜턴을 달고 고추를 따며 그 매운 맛에 울기도 여러번, 그렇게 더위를 이겨내고, 땅을 기면서 풀을 뽑으며, 농사를, 그리고 인생을 배워가는 중이다. 이제 첫발을 시작한 ‘인턴 농부’. 하지만 같은 길을 손 맞잡고 걷는 서로가 있기에 두렵지 않다는 두 사람. 우리만의 농장을 가지는 그날을 향해, 씩씩하게 신혼일기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23 09:12
시사직격 공동비리구역, 화천대유 [한국사회복지저널] 판교신도시 남쪽 끝, 성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던 곳이 있다. 바로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000년대 중반부터 지속적인 개발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개발이 좌초되던 곳이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이 진행 중인 대장동. 이 가운데 소수의 민간사업자가 상식을 벗어난 막대한 수익을 챙겼고 그 배경에는 로비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 의혹의 중심에는 법조인, 언론인, 정치 권력자들과 민간개발업자들의 공동비리구역이었던 ‘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있었다. 시사직격은 화천대유의 시작점이자 대장동 초기 사업 대표자인 이강길 씨를 만났고 언론에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한 그에게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를 둘러싼 의혹들을 들어봤다. ■ 조용하던 대장동에 찾아온 ‘꾼들’ 2009년 이전부터 대장동 토지 일대 다수를 매수하며 개발을 추진해 온 민간 사업자 이강길. 그가 대표로 있던 ‘씨세븐’은 저축은행으로부터 조달받은 사업자금으로 대장동 토지 매입에 나섰지만, 저축은행이 연쇄부도를 맞으며 사업은 주춤했고 이강길 대표는 곧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밀려났다. 사업 전면에서 사라진 이강길 대표를 대신해 그 자리를 차지한 사람들은 그의 동업자였던 화천대유의 남욱, 정영학, 김만배였다. “ 당시에 씨세븐 회장이 이강길 회장이에요, 그다음에 지금 회계 담당하는 사람이 정영학, 그다음에 자문 변호사가 남욱 변호사. 팀을 맞춰서 들어온 거예요. 명절 때 선물하고 그랬어요, 협조하고 도와주는 사람한테. “ - 대장동 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 인터뷰 중 中 - “ 대장동은 과거에 2009년도 이 사업을 시작할 때, 저한테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2014년도 12월에 구속이 되는데 그 때는 상처였습니다. 지금은 상처뿐인 영광 밖에 저한테 남아있지 않습니다 ” - 이강길 전 대표 인터뷰 中 - ■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대선을 5개월 앞둔 현재, ‘대장동 개발 논란’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고 여야 모두의 의혹 대상이 되어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화천대유의 배후를 두고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을 지목한 상황. 이에 여당은 화천대유에 1호 사원으로 입사했던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의 고액 퇴직금 등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서고 있다. 여야 모두 특검을 주장하는 가운데, 진실을 규명해야 할 대상은 과연 누구일까. “ 주범은 돈을 받은 사람입니다 ” - 이재명 경기지사 국정감사 中 - “ 아무리 그래도 산재위로금이 50억이 될 수 있겠습니까. 성과금도 마찬가지로 직원이 어떻게 50억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결국 아들보다는 아버지를 보고 줬다는 가능성이 많을 것 같고, 아버지를 보고 왜 줬냐? 그게 수사의 대상이 되어야겠죠. “ - 김남근 변호사 인터뷰 中 - ■ 그들만의 파티, 이제는 멈춰야 한다 전 지검장과 전 검찰총장, 전 대법관으로 구성된 호화 고문단.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는 이 고문단을 ‘좋아하는 형님들’이라 칭하며 높은 자문료로 고용했다. 정치인과 언론인이 결합된 부동산 토건비리에 이어 법조비리까지 드러나게 된 현재, 과연 이 수사의 종착지는 어디가 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다. “ 화천대유에 몸을 담았던 사람들이 다 보면 엄청난 사람들이에요. 이명박, 박근혜 때 검찰의 메인스트림들은 다 모아놨어요. 특수부장 출신들 다 나오지 않습니까 보통 대기업에서도 모시기 어려운 사람들이 화천대유에 몰려있어요. 자기를 보호하려고요? 아니죠. 그 전에 모종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중략)저는 이 사건의 본질이 개발사업에 뛰어든 검찰과 언론의 부적절한 관계. 언론인과 검사들의 이 부도덕.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 주진우 기자 인터뷰 中 - “ 부패의 꿀단지죠, 완전히. ‘개발이익을 공공에게 어떻게 바람직하게 분배할 것인가’ 이런 논의는 한발도 못 나가고 정쟁만 하다가 민간은 계속 이런 식으로 사업을 해서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고. 그 이익은 고관대작이나 정치인이나 언론이 나눠 먹는 이 부패의 꿀단지. 부패의 사슬만 가속되는... 그러다 끝날 것 같아요. 그게 저는 제일 우려스럽습니다. “ - 김윤우 변호사 인터뷰 中 - <공동비리구역 화천대유>는 금요일 밤 10시 KBS1 <시사직격>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23 08:46
실화탐사대, 화곡동 일본도 살인사건의 전말...열여섯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의 고백 [한국사회복지저널] 내일(토)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남편에게 살해당한 사건의 진실과 코치 때문에 국가대표를 포기한 16세 소녀의 사연을 공개한다. 지난 9월,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린 여자가 발견됐다. 과다출혈로 숨이 멎어가는 여자 옆에서 한 남자는 다급하게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올해 41세, 희선(가명) 씨는 주변에서 늘 예의 바르고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됐다. 그녀를 꼭 닮은 두 딸이 세상의 전부였던 희선 씨. 그런 그녀가 하루아침에 끔찍하게 살해되었다. 결혼 17년 차, 겉보기엔 평범한 가정처럼 보였다. 하지만 진실은 달랐다. 희선(가명) 씨를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는 그녀가 수년 동안 남편에 의한 극심한 가정폭력과 의처증에 시달려왔다고 주장한다. 남편이 녹음기와 위치추적 앱, 그리고 차량 블랙박스 등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희선(가명) 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왔다는 것이다. 심지어 가족과 친구들까지 연락을 끊게 해 희선(가명) 씨는 6년 넘게 고립된 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던 올해 5월 말, 그녀의 유일한 희망이던 두 딸이 보는 앞에서 칼을 꺼내든 남편 장 씨.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던 희선(가명) 씨는 이혼을 결심하고 두 딸을 데리고 집을 나와 숨어 지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몇 달 만에 아이들 옷을 챙기러 아버지와 함께 자신이 살던 집을 다시 찾았다. 평소처럼 비밀번호를 눌렀지만 열리지 않는 현관문. 전화를 받은 남편 장 씨는 바뀐 비밀번호를 알려줄 수 없다며 자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희선(가명) 씨는 1시간여의 기다림 끝에 남편을 만나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남편 장 씨에게 일본도로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을까? 유족과 지인들은 희선(가명) 씨의 죽음이 예고된 살인이며, 미리 막을 수 있는 방법마저 외면당했다고 주장하는데... 희선(가명) 씨 죽음에 얽힌 진실을 [실화탐사대]에서 심층 취재했다. ■ 두 번째 실화 ? <열여섯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의 고백> 국가대표 꿈을 포기한 열여섯 소녀... 지수(가명)가 기억하는 코치의 두 얼굴 줄넘기를 시작한 7살부터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던 지수(가명). 지수(가명)의 꿈은 늘 ‘대한민국 줄넘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었다. 부모의 한없는 자랑이자 귀한 딸이었던 지수(가명)에게 작년 3월, 줄넘기 인생을 바꿔놓은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25세 국가대표 출신의 유명 코치였다. 부모는 지수(가명)를 세심하게 지도하고 보살피는 그가 고맙고 믿음직스러웠다. 그를 만난 이후 지수(가명)의 실력은 눈에 띄게 성장했고, 올해 4월 마침내 열여섯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런데, 꿈을 이룬지 4개월 만에 지수(가명)가 부모에게 줄넘기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대체 지수(가명)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지수(가명)가 꺼낸 이야기의 시작엔 ‘코치’가 있었다. 지수(가명)에게 동경의 대상이던 코치는 늘 친절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불과 2개월 만에 돌변한 코치! 우연히 코치의 집에 가게 된 그 날, 코치는 고작 열다섯이던 지수(가명)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 끔찍했던 그 날 이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코치. 그의 요구를 거부하려면 폭언과 협박이 이어졌고, 심지어 그가 했던 말은 지수(가명)를 공포에 떨게 했다. 코치에게 벗어나기 위해 결국 줄넘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수(가명). 그런데 이후 지수(가명)의 부모를 만난 코치는 당시 15세던 지수(가명)와 연인관계였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코치가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기 위해 주변 선수들에게 탄원서 작성을 요청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동료 선수들도, 줄넘기협회 관계자도 모두 자신들은 몰랐던 일이라며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던 줄넘기마저 포기하고 실의에 빠진 지수(가명). 그런 지수를 위한 어른들은 없는 것일까? 지수(가명)와 코치의 엇갈린 주장 속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내일(23일) 토요일 저녁 8시 50분 [실화탐사대]에서 취재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23 06:38
사진= 기상청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주말의 시작인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 짙은 안개 유의) 밤사이 맑은 가운데 지표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늘(23일) 오전(10시)까지 중부내륙과 전라동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의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 또한, 내일(24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날씨 전망 >(하늘상태) 오늘(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한편, 아침(09시)까지 강원남부동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내일(24일)은 전국이 맑다가 남부지방과 충청권은 낮(09~15시)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밤(18~24시)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21~24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 (23일 새벽~아침) 강원남부동해안, (24일 밤)제주도: 0.1mm 내외 빗방울 - 모레(25일)는 전국이 대체로 구름많다가 오전(09~12시)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새벽(00~03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 낮아 춥겠음) 오늘(23일)과 내일(24일)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으나, 모레(25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기온 3~13도, 최고기온 17~22도)과 비슷해지겠습니다. - 아침 기온은 오늘(23일)과 내일(24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모레(25일)는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특히 오늘(23일)과 내일(24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 따라서, 오늘(23일)과 내일(24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모레(25일)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늘(23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 내일(24일)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랍니다. - 또한, 오늘(23일)과 내일(24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오늘(23일) 낮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습니다.- 내일(24일) 아침최저기온은 1~12도, 낮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습니다.- 모레(25일) 아침최저기온은 3~14도, 낮최고기온은 17~22도가 되겠습니다. < 유의 사항 >(해상) 오늘(23일)까지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또한,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앞바다, 부산앞바다에서도 오늘까지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습니다. (미끄럼 및 결빙 주의) 강원산지에는 어제(22일)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너울 유의) 경상권동해안은 오늘(23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모레(25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모레 새벽 한때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23 06:18
PD수첩,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단서인 음성통화 녹음 파일 최초 공개 [한국사회복지저널] 2020년 4월, 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를 통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지난달 2일 첫 보도에 이어 당시에 주고받은 메신저 기록과 고발장 내용 등이 일부 공개되면서 정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MBC ‘PD수첩’에서 집중 취재했다. 고발장 전달 당시, 검사 출신 김웅 후보와 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조성은 씨의 통화 내용에 대한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핵심 단서가 될 두 사람의 실제 통화 음성 파일을 ‘PD수첩’에서 단독 입수했다. 고발장 전달 전후로 이어진 2번의 통화는 총 17분 37초. 녹음 파일 속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라며 고발장과 관련 자료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라며 접수할 곳까지 정확하게 짚어주었다. 그 외에도 “검찰 색을 안 띠고” “언론장악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며 누가 고발장을 접수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17분 37초 동안 누가, 언제, 어디로, 어떻게 등, 마치 정해진 계획을 전달하듯 상세한 대화가 오갔다.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고발 사주 의혹에 검찰 개입을 의심케 하는 증거로 드러난 ‘손준성 보냄’. 당시 손준성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소속이었다. 과거 '범정(범죄정보기획관)'으로 불린 수사정보정책관은 전국의 검찰 조직뿐만 아니라 국회, 정부, 기업 등에서 범죄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검찰총장에게 직접 보고하기 때문에 ‘검찰총장의 눈과 귀’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런 이유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개입 의혹 또한 불거지고 있다.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전달된 첫 번째 고발장에는 총 13명의 피고발인이 있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검언유착 의혹 등을 보도한 기자들도 있었다. 이 고발장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 씨 그리고 한동훈 검사가 피해자로 적시되어 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정치공작이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김웅 의원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2020년 4월 3일, 고발 사주의 시작이었던 2개의 통화 녹음 파일은 오는 19일(화) 밤 10시 30분 MBC ‘PD수첩 - 누가 고발을 사주했나? 17분 37초의 통화’ 편에서 최초 공개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22 08:25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세이버워즈2 이벤트 실시 [한국사회복지저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에 '세이버워즈2~태초의 우주로~' 이벤트를 11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서번트 유니버스'라는 독특한 시공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 이벤트로, 우주에 있는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며 각종 성장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이벤트 전용 아이템을 모으면, 우주 범죄자를 소탕하는 '현상금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특정한 적을 쓰러트리면 이벤트 스토리의 핵심인 '여신경전'을 수집할 수 있고,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면 ‘여신경전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각종 성장 아이템은 물론, 개념예장(일종의 의복 아이템) 2종과 커맨드 코드 3종을 획득할 수 있고, 새로운 마스터(이용자 캐릭터)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마술예장 1종을 받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이벤트를 기념해 ‘★5 스페이스 이슈타르(어벤저)’와 ‘★4 캘러미티 제인(아처)’이 등장하는 픽업을 내달 4일까지 실시한다. 이 서번트들은 게임 플레이에 재미를 더하는 독특한 필살기 스킬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개막 직전 픽업'에는 ‘★5 수수께끼의 히로인 X(어쌔신)’가 등장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 중에는 ‘★5 수수께끼의 히로인 X(어쌔신)’의 스킬이 강화되고, 특별한 영의(별도의 캐릭터 스킨)도 획득할 수 있다. 게임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fategokr),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FateGO.KR), 공식 트위터(https://twitter.com/FateGO_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0-22 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