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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직격 긴급취재 - 무너져 내린 광주 아파트, 예견된 참사였나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 11일,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동구 화정동에서 공사하던 아이파크 아파트가 붕괴하였다. 23층에서 38층까지 16개 층 바닥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려앉았다. 현장에서 작업 하던 인부 6명이 실종되었고, 추가붕괴 우려 속에 실종자 수색이 난항에 빠졌다. 건설 중인 아파트가 붕괴한 초유의 사고, 전문가들은 부실 공사를 붕괴 원인으로 꼽는다. 불법 하도급, 불안전한 설계 구조와 레미콘 불량이 의심되고, 시멘트 공사할 때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기본 원칙도 지키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예견된 인재였다. ■ 지난 열흘간의 현장 기록  아파트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자 찍은 영상에서 아파트 붕괴 10분 전 옥상의 거푸집이 내려앉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붕괴 위험을 감지한 일부 작업자들은 작업을 중지하고 계단을 이용해 대피했으나, 건물 내부에서 공사하던 6명은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피해를 당하였다. 그중 한 명은 안타깝게도 주검으로 발견되었고, 나머지 5명은 아직 찾지 못하였다.  “우르르 쾅쾅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나더라고요 순간 이 공간을 빨리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아찔하죠. 전 그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 자체를 못 했으니까 지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하다 피해를 본 목격자 인터뷰 中- ■ 실종자들은 어디에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작업에 착수했지만, 긴급 안전진단 결과 타워크레인과 건물의 추가붕괴 우려로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3일,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실종자 한 명이 구조되었다. 해당 구조자는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전문 구조 인원과 수색견, 드론, 적외선 카메라 등 수색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실종자는 5명, 생존 여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발을 동동 구르며 생환을 기다리고 있다.  “솔직히 아직도 솔직히 믿기지 않고 구조되신 분 중에 한 분이라도 저희 아빠가 계실 것 같았어요 그냥 일만 했는데 사고가 나서, 왜 하필 우리 아빠일까? 누구 하나라도 좀 대피하라고 말 좀 해주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실종자 가족 인터뷰 中- ■ 광주 화정 아파트, 붕괴의 원인은? 건설 중인 아파트 16개 층이 무너진 붕괴사고, 전문가들은 후진국형 참사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2022년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왜 아파트의 외벽은 처참히 붕괴되었을까? <시사직격>에서는 건축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아파트 붕괴 원인을 다각도로 진단했다. 아파트 붕괴 당시 광주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3.5℃였다. 38층과 39층의 콘크리트를 타설 할 때도 한파가 들이닥쳤지만, 공사는 강행되었다. 영하의 날씨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콘크리트가 냉해를 입어 콘크리트의 강도가 약해져 붕괴 우려가 커진다. 그뿐만 아니라, 39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동바리를 설치하지 않아 콘크리트가 바닥으로 쏟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전문가는 ‘보’가 없는 무량판구조를 또 다른 붕괴의 원인으로 추정하였다. 층간 소음을 줄이고 같은 높이에 더 많은 층을 시공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무량판구조 아파트의 바닥을 지탱할 기둥이 부족해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불법 재하도급, 감리부실, 관리·감독부실 등 다양한 원인이 중첩되어 붕괴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였다. 이번 붕괴사고로 큰 피해를 본 인근 지역 주민들은 해당 건물이 타설 작업할 때부터 붕괴의 전조가 있었다고 말한다. 공사 시작 이후 주변의 대지가 갈라지고 지반이 침하되는 등의 문제가 발견되어 시공 현장에 대한 민원 제기를 꾸준히 이어왔다는 것이다. 실제 공사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은 총 324건이었으나, 이 중 실질적인 행정 처분을 받은 것은 단 27건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청 업체들은 자기가 맡았던 일 자체를 빨리 끝내야 되기 때문에 다른 공정은 생각하지 않는 거죠 그래서 세세한 부분을 원청인 현재 시공사 쪽에서 좀 관리를 할 필요가 있어야 했는데 (하지 않은 거죠)”- 최명기 교수 인터뷰 中- ■ 또 다른 사고를 막을 방법 이번 붕괴사고의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 6개월 전 광주에서 발생한 학동 붕괴사고의 시공사 또한 현대산업개발이었다. 현대산업개발은 학동 참사의 상처가 미처 아물기도 전에 아이파크 붕괴 참사를 일으켜, 다시 한번 광주시민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 사고 후 정몽규 회장은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대표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람들은 사퇴가 아니라 사고를 수습하고 책임을 지라고 말한다.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이번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법 시행 전 사고이므로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안전보다 이익이 먼저인 공사 현장에서 사고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공사 현장에서 더이상 인명 피해는 안 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지금 당장 이 발생한 (이 사고는) 앞으로 당장 내년에 일어날 수도 있고 당장 내일 또 다른 곳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실종자 가족 인터뷰 中- “사고는 한가지 원인에 의해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차곡차곡 쌓일 때 그때 사고가 일어납니다.” -안준형 교수 인터뷰 中- 건설 안전을 위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긴급취재> 무너져 내린 광주 아파트, 예견된 참사였나’ 편은 KBS1TV 금요일 10시 <시사직격>에서 방송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7:11

정치합시다2-민심포차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치 토크쇼 <정치합시다2-민심포차> 3회 대전·세종·충청 편이 1월 23일 일요일 밤 9시 40분 요동치는 대선판을 다룬다. 2030, 5060 세대의 흔들리고 요동치는 민심, 이재명·윤석열 후보 측의 리스크 요인을 놓고 유시민, 전원책 두 논객은 설전을 벌인다. 2030 세대의 민심이 최근 여론조사 변동의 변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선은 2030 세대가 아닌 5060의 표심이 캐스팅보트가 될 것이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진다.유시민 작가는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놓고 “우리 주변의 얘기에 귀 기울이지 말자”며 자신의 논리를 펼쳤고, 전원책 변호사는 “게임은 끝났다”며 역공을 펼친다. 유시민 작가의 “낙관하지 마시라. 그리고 일희일비 마시라”는 말과 전원책 변호사의 “희망사항”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른바 ‘박스트라다무스’ 박성민 대표가 말하는 33대 55는 무엇일까?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변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도 관심사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를 통해 정권 연장과 정권 교체 중 여론의 흐름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짚어본다. 야권의 ‘선긋기’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단일화 이슈’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분석하는지 점쳐본다.유시민 “보통의 선거로 반걸음 왔다” 정책 대결과 그 승자 여부도 판가름해볼 예정이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정책 이슈 선점 전략은 물론, 다양한 민심 인터뷰를 통해 후보들에게 바라는 공약 내용을 알아본다. 특히 생활밀착형 공약,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한 의견은 성별, 연령별로 자세한 분석까지 진행한다. 전국 표심을 알아보는 순서로 이번에는 충청 표심을 정리한다. 이 후보는 ‘충청 사위’, 윤 후보는 ‘충청 아들’임을 내세우는 상황에서 충청 민심의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 하루가 다르게 판세가 바뀌는 대선 상황 속 충청 지역이 어떻게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지가 주목된다. 구체적인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과연 이번에도 충청이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을지 4명의 논객이 철저하게 분석한다. <정치합시다2>는 지난 1월 18일 KBS의 제페토 메타버스 월드맵 <함께해요 KBS>에서도 경험해볼 수 있다. 월드맵 내부에 <정치합시다> 촬영장, 민심포차 테마 거리 등이 마련돼 있다.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내부에서 인증샷 촬영 등을 해볼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6:56

다큐멘터리 3일, 식물에 진심인 편 – 국립세종수목원 72시간 [한국사회복지저널] 추운 겨울, 회색빛 도심 한가운데 초록을 간직한 곳이 있다. 온대 중부지역의 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포천, 봉화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이다. 사계절 온실, 희귀 특산식물 전시 온실, 분재원 등 20여 개의 주제별 전시원에는 총 3,759종 206만 본의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다. 내딛는 발걸음마다 화려한 꽃과 짙푸른 나무,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식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식물과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 이번 주 <다큐멘터리 3일>은 식물이 주는 행복을 전하는 국립세종수목원에서의 72시간을 담는다. ■ 초록 세상으로의 초대  팬데믹 3년 차, 초록 세상으로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식물을 멍하니 바라보며 휴식한다는 뜻의 신조어 ‘식멍’, ‘풀멍’도 등장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식물을 만나기 위해 수목원을 찾는 사람들. 주말이면 약 3,000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한다. 초록빛 가득한 온실은 얼어붙었던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식물과 소리 없는 대화를 나누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 초록빛 온기에 잠시 마음을 기댄다. ■ 식물에 진심인 사람들 화려하게 가꿔진 수목원 뒤에는 수많은 사람의 땀방울이 서려 있다. 매일 아침 물을 주며 식물의 변화를 세밀하게 살피고, 적정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을 기울인다. 병충해를 막기 위해 친환경 약재를 뿌리고, 잎을 갉아 먹는 애벌레를 일일이 제거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수목원의 하루. 그 중 휴관일인 월요일은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날이다. 관람객이 없는 동안 연못의 청태를 건져내고, 자라난 덩굴을 전정하는 등 크고 작은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온실을 아름답게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 작은 풀 하나까지도 모두 직원들의 손을 거친다.  “식물들이 잘 커 주고, 잘 자라줬으니까 너무 뿌듯하고 고맙죠. 아이를 키우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 김성환_31세 / 사계절온실관리팀 주임 - ■ 화분 위 자연을 담다 화분 위 자연을 옮겨 놓은 예술작품 ‘분재’. 이곳 분재원에는 약 200여 개의 다양한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1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곰솔부터 길이 2.5m에 달하는 소사나무까지. 직원들은 허리 펼 새도 없이 핀셋을 이용해 묵은 잎을 뽑고, 눈을 솎아내며 분재를 관리한다.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굴곡진 수형에 직원의 정성이 더해져 수목의 정취가 더욱 깊어진다.  “(분재) 어르신들한테 안녕하세요 인사하면 ‘재춘이 왔어’하고 나를 맞이해줘요. 그러면 하루가 즐겁고 행복해요”- 서재춘_61세 / 분재관리팀 주임 - 느리지만 묵묵히 뿌리 내려 싹을 틔우고 잎을 키우는 식물. 조그맣게 돋아난 새싹 하나에도 진심을 담는 사람들. 그 마음 닿는 손길을 양분 삼아 오늘도 한 송이의 꽃 피어나고 있다. <다큐멘터리 3일> 710회 『식물에 진심인 편 – 국립세종수목원 72시간』은 오는 1월 23일 밤 10시 45분 KBS 2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6:46

실화탐사대, 전기노동자 故 김다운 한국전력공사(한전) 하청 직원 사망 사고...욕쟁이 할머니의 두 얼굴 [한국사회복지저널] 2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아파트에서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며 이웃들에게 고통을 주는 할머니의 사연과 고압 전류에 감전되어 사망한 전기노동자 故 김다운 씨의 안타까운 뒷이야기에 대해 방송한다.  난데없이 아파트를 뒤흔드는 괴성과 욕설! 밤낮으로 소리를 지르는 할머니의 정체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도착한 수십 개의 영상과 음성파일들. 깜깜한 아파트 복도에서 욕설 가득한 고함과 함께 무언가 때리는 듯한 굉음이 끊임없이 들리는 영상이었다. 파일의 제보자에게서 듣게 된 사연은 충격적이었다. 옆집에 사는 사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동네가 떠나가라 욕설 가득한 고함을 지르고 있다는 것.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렇듯 높은 수위의 욕설을 큰소리로 외치는 사람이 바로 80대의 할머니라는 사실이었다. 제보자가 겪고 있는 상황은 들은 것보다 심각했다. 매일같이 들리는 욕설과 고함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 공무원 시험을 앞둔 동생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고통받고 있었다. 할머니가 처음부터 욕을 하고 화를 내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새로 만나는 이웃들과는 다정하고 살가운 인사와 문자를 주고받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돌변한다는 것.  홀로 사는 할머니께 마음이 쓰여 친절을 베푼 제보자의 어머니에게 수개월째 끊임없이 전화와 문자를 하며 집착적인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후 어머니는 옆집 할머니의 계속되는 집착에 아파트 복도조차 편히 지나다니지 못하시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탐문을 시작한 제작진은 인근 주민들로부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뺨을 때린 적이 있으며, 하루에도 수십 차례 전화를 걸어 욕을 한다는 말도 들을 수 있었다. 게다가 할머니의 괴롭힘 때문에 이사를 결심한 집도 있을 정도라는 것.  도대체 왜 할머니는 수년째 소리를 지르는 것일까? 어렵게 할머니를 만난 제작진. 할머니는 자신 역시 층간소음의 피해자라고 했다. 윗집 부부로 인해 잠을 자지 못해 괴로움에 소리를 지르는 것이며, 윗집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가구를 옮기고 새벽에도 세탁기를 돌리는 탓에 살 수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과연 그 말은 사실일까? 할머니의 계속된 층간소음 주장에 사실을 확인하고자 윗집에 양해를 구하고 관찰카메라를 설치하였다. 과연 제작진이 확인한 사실은 무엇일까? 할머니가 욕쟁이 할머니가 된 사연은 무엇인지 실화탐사대가 확인해본다. 전기작업 중 사망한 故 김다운 씨... 예견된 인재였다? “119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어떤 분이 작업하다가 지금 ‘빵’ 하면서 터졌는데 지금 막... 막 몸이 불타고 있거든요” 작년 11월, 작업을 위해 전신주에 올랐다가 2만 2천 볼트 고압 전류에 감전되어 사망한 전기노동자 故 김다운(39) 씨. 사고 당시 고압 전류가 계속 흐르고 있어 구조대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로 구조되지 못했다. 그렇게 김다운 씨는 30여 분간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채 10M 상공에 거꾸로 매달려있어야 했다. 참혹한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신음하던 김다운 씨는 끝내 마지막 인사도 남기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김 씨가 근무했던 업체는 어떤 입장일까? 유가족들은 그동안 현장소장과 업체 대표를 포함하여 그 누구 하나 사고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주는 이가 없어 괴롭고 원통한 날들을 보내야 했다. 심지어 업체 관계자는 ‘너무 간단한 작업이었고, (다운 씨에게) 뭐가 씌지 않았나’며 故 김다운 씨를 탓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해주는 활선차를 타고 진행해야 하는 위험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맨몸으로 전신주에 올랐었다는 故 김다운 씨. 한전 측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진 후 사고 66일 만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입장을 밝힌 한국전력공사. 하지만 유가족은 사고 직후 한전으로부터 ‘우리는 하청 업체랑 계약이 되어 있는 건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습니다’는 답변을 받았었다. 김 씨가 근무했던 업체와 한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이 억울한 죽음은 어디에서 이유를 밝혀야 하는 걸까? 지인들은 하나같이 故 김다운 씨를 성실하고 강한 사람이었다고 기억한다. 한 번도 ‘힘들다’는 말을 한 적 없다는 그가 얼마 전부터 위험한 작업환경에 대한 불안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심지어 작업 시에 당연히 필요한 절연장갑조차 업체에서 지급 받지 못해 사비로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다. 그렇게 결제되지 못한 채 故 김다운 씨의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절연장갑만이 그가 죽음을 무릅쓰고 근무해야 했던 열악한 환경을 증명하고 있다. 결혼을 약속하고 가정을 꾸릴 행복한 날을 앞두고 있던 예비 신랑 故 김다운 씨가 홀로 안전대 하나에 의지해 전신주에 올라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한전과 故 김다운 씨가 근무했던 업체의 입장은 무엇일지. 1월 22일(토)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해본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5:14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민관협력플랫폼(서포터즈)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법무부) [한국사회복지저널]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월부터 순차적으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지역사회 정착이 시작됨에 따라, 1.20.(목) ‘민관협력플랫폼(서포터즈)’을 출범하여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21.11.8) 하여, 한국어와 한국사회의 이해 교육 등 특별기여자들의 정착준비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우리 사회에 보다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지난 1월 11일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개정안 통과로 초기생활정착자금 및 취업지원 등이 가능하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단계에서는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의 다양한 인프라와 구호 경험이 기여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에 필수적이므로, 정부합동지원단은 특별기여자들과 그 가족의 정착지원을 위해 민간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서포터즈’는 아프간 특별기여자가 입국한 지난 8월부터, 기부금 모집‧배부, 보육 및 의료지원, 취업멘토링 등 기여자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정부합동지원단과 함께 노력해 온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추후 특별기여자 맞춤 지원을 위해 취업, 생활, 교육‧의료, 종교 등 분야별로 활동할 예정이다. 위촉단체는 모두 9개로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더멋진세상, (재)한국이슬람교, 사회통합중앙협의회, 우리모두친구, 한국이민재단 등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난 1월 7일부터 인천에 취업‧정착을 시작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도 참석하여 지역사회 정착시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나누고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서포터즈’와 함께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을 비롯해 특히, 미성년 자녀들의 교육과 학습 및 의료지원 등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고, 기독교‧이슬람교 등 종교를 아우른 사회 각 분야 9개 단체가 모두 이 자리에 참여한 것은 인류보편애적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산하 전국 지방관서에 설치되어 있는 이민통합지원센터와 ‘서포터즈’를 연계하여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 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53

지역사와 경찰 표지 [한국사회복지저널] 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은 1월 17일(월) 지역사와 연계된 교양서인 『지역사와 경찰』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자책 ‘지역사와 경찰’은 이윤정 연구원장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현지 방문 등을 통해 경찰청의 내부망 사이트 ‘폴넷’에 연재한 글을 취합, 수정・보완한 것으로, 미군정기부터 1970년대까지 경찰의 제도사・인물사・전사(戰史)・교육사 등을 해당 지역사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미군의 보급용지에 붓으로 작성한 전남 강진경찰서의 사무분장표와 관내도, 직원 식사용 채소 구매를 위해 소금을 반출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한 출장소장의 명함, 그리고 서울 종로 거리에서 촬영된 전차(電車)와 여성 경찰관의 모습과 활동 등 다양한 이미지와 문헌 자료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화랑무공훈장을 세 번 수훈한 독립운동가 경찰관 김경조 경위의 발굴은 1951년 9월 전북 남원의 운봉전투사를 다시 쓰게 하고, 1955년 12월 경북 봉화에서 거행된 영암선 개통식 기념사진에 나온 미카 기차와 경찰관의 모습은 읽는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이철구 경찰대학장은 “이번 발간을 통해 여러 학문이 집약된 경찰학이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면서 “경찰사의 존재 이유는 오늘날 경찰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 앞으로 경찰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나침반으로 그 역할을 하므로, 이를 계기로 경찰의 역사적인 정체성이 재조명되어 경찰활동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확보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지역사와 경찰’ 전자책은 경찰대학 누리망(도서관→경찰자료실)에서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51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MSD사(社)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제네릭의약품을 한미약품,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 등 3개 기업이 생산하여 105개 중저소득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총 27개 기업(11개국)을 선정·발표하였고, 이 중 3개의 국내 제약기업이 선정되었다. 국제의약품특허풀(MPP, Medicines Patent Pool)은 의약품의 특허권 소유자와 라이센스 협상하여 제네릭社에 서브라이센스 부여 후 생산한 제품을 중저소득국(LMIIC)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협력단체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이는 국내 기업의 우수한 의약품 품질관리 및 생산역량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결과이다.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작년 10월 MSD사(社), 11월에 화이자사(社)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후 12월 초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생산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화이자 먹는 치료제의 경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추후 생산 기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의약품 생산과 관련하여, 그간 정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기업에 서브 라이센스 상세 정보를 공유하여 기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정부 지원 의지 등을 안내하였으며, 국제기구 등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하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먹는 치료제의 생산·공급을 통하여 전 세계 코로나19 종식에 한국 기업이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국내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이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생산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제약바이오협회, 기업 등과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적극적인 규제 개선 등 행정 지원과 원자재 수급, 생산, 공급, 판매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49

[한국사회복지저널] 2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증상으로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거나, 접종 후 6주 내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 방역패스 예외자로 인정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방역패스의 예외범위 확대에 대해 다시한번 안내를 했다. 이어 “24일부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시거나 또는 쿠브 앱, 또는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의 접종내역발급 업데이트로 들어가셔서 유효기간 만료일이 없는 방역패스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별도의 절차나 의사 진단서 등 증빙서류 없이 종이·전자 예외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이상반응 의심증상으로 접종 후 6주 이내에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 예외확인서 발급을 위해서는 보건소에 입원확인서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는 의사의 진단서를 제시한 뒤 방역패스 예외자로 전산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최초 1회에 한해 보건소에서 전산등록 후 쿠브앱과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에서 ‘접종내역 발급·업데이트’를 하면 전자 예외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방역당국은 방역패스의 예외 인정이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성 및 피해보상의 필요성, 접종금기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방역패스 예외확인서를 발급받더라도 접종 금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본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신속히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설 운영·관리자는 안내문·포스터 등을 게시해 방역패스 적용시설임을 안내하고, 이용자가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출입명부 작성과 함께 본인의 접종상태를 알릴 수 있도록 QR 인식용 단말기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용자는 QR코드 스캔 때 딩동(유효하지 않은 접종증명) 소리가 나는 경우, PCR 음성확인서 등을 시설운영·관리자에게 제시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48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일주일 앞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준비상황을 논의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경영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현장의 위험요인을 일상적으로 확인·개선하는 절차를 마련해 이행하도록 하고, 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인력과 예산 등을 갖추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준비 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중대산업재해와 관련해 기업이 스스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과 법령 해설서, 업종별 자율점검표, 사고유형별 매뉴얼 등을 배포하고, 주요 문의사항을 담은 FAQ를 공개했다. 권역별·대상별로 100회 이상 설명회도 진행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이어 “중대시민재해의 경우에는 ▲원료·제조물 ▲공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환경부·국토교통부·소방청이 해당기업 및 기관의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설서를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그간 환경부는 원료·제조물을 취급하는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왔으며, 경제단체와 합동으로 홍보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현장 밀착형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다수의 국민이 이용하는 철도, 공항, 도로시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연속 간담회를 열어 안전관리체계 구축현황을 점검하는 등 공공부문의 준비를 독려해 왔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를 시작, 정부가 제공한 업종별 자율점검표를 통해 9000여 개의 제조업 사업장이 자율점검을 완료했으며 미비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현재 1만 2000여 개의 건설공사현장에서는 점검표를 기초로 자율점검을 실시 중에 있으며, 중대시민재해에 대해서도 6만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설명자료를 바탕으로 법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도 기관별로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올해부터 보다 많은 기업에서 가이드북, 자율점검표, 강의 영상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누리집 ‘중대재해처벌법 바로알기’(www.koshasafety.co.kr)를 개설했다. 또 제조업·건설업·화학업종 등 3500여 개의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올해 1조 1000억 원 규모로 확대된 산재예방 지원사업 예산을 활용해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재정·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박 차관은 “지난 1년 동안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반면,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등 최근의 대형사고들은 아직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와 재해예방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에는 지름길이 없다. 경영책임자의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중대재해가 발생했더라도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면 처벌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해·위험요인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위험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도록 지시·묵인하는 경우에는 엄정히 조사하여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47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해 전세계적 물류대란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중소기업이 역대 최초 수출 1100억 달러를 돌파해 1171억 달러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중소기업 수출실적 및 2022년 수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2020년 대비 16.2% 증가한 1171억 달러로, 수출 증가율이 10%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0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월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0년 12월이 최초였는데, 지난해에는 6번이나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기업 수에서도 기념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기업이 2294곳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5000만 달러를 달성한 기업 250곳과 1억 달러를 달성한 기업 66곳도 모두 사상 최고치이다. 다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 2347개로 2020년 9만 4900개 대비 2.7% 소폭 감소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은 특정품목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품목에서 성과를 보였다. 중소기업 10대 품목 집중도는 32.6%로, 국내 총수출 10대 품목 집중도 56.6% 보다 낮게 나타났다. 10대 품목 모두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제조장비 순으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 신기록을 이끈 주요 증가 품목은 합성수지·의약품·반도체로, 이 3개 품목은 전년보다 수출액이 10억 달러 이상 늘었다. 주요 수출국가를 살펴보면, 수출 상위 10개국 수출액이 모두 고르게 증가한 가운데 수출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252억 달러)·미국(150억 달러)·베트남(114억 달러)이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반도체장비·합성수지 위주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역대 대중국 수출액 중 2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부품의 부진에도 플라스틱제품·화장품 등이 성장을 이끌며 역대 대미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독일은 자가진단키트 수출 급증, 희토류 등 금속광물 수출이 증가하면서 10개국 중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91.7% 성장한 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수출기업 수도 92.7% 증가한 3148개를 기록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온라인 수출이 중소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0.6% 수준이지만, 매년 급격히 성장하면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분야는 케이(K)뷰티·케이(K)패션·케이(K)팝 등의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의류와 음향기기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 발달한 국가 중심으로 수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기업유형별에 따르면, 벤처기업·창업기업·소상공인 모두 수출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벤처기업 수출은 228억 달러를 기록, 중소기업 수출의 19.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수출품목 6위를 차지한 의약품이 벤처기업 내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창업기업 수출은 223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중기 수출의 19.1%를 차지했다. 소상공인 수출은 111억 달러를 기록, 이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19.2%로 전체 중소기업 성장률 16.2%보다 높게 나타나며 크게 성장했다. 온라인 수출 활성화 등으로 수출의 진입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수출 도전이 더욱 확대돼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은 전년 대비 49.4% 증가한 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의 고용규모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은 지난 한 해 동안 4만 377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고용증가율은 4.1%이다. 기업당 평균 0.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용증가율도 수출액이 클수록 높았다.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3.2%였는데, 1000만 달러 이상 기업은 7.5%로 나타났다. 특히 1억 달러 이상 수출기업은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을 37.9명씩 추가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났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지난해 수출 신기록 열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물류바우처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상시접수 및 신청 후 1개월 내 신속지급 절차를 마련한다. 또 국적선사(HMM)와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을 제공하고, 고정운임으로 해상물류를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운송계약 체결도 지원한다. 페덱스(Fedex), 디에이치엘(DHL) 등 특송사의 특송물류비도 최대 66%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1000만 달러 수출기업 확대 등 수출기업의 확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13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바우처를 기존 10개 분야에서 성장단계별 5개 분야로 일원화해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시장점유율이 높거나 급성장이 예측되는 세계시장을 선점할 유망기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창업기업과 소상공인 등 기업 유형별 특화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K-스타트업센터에서 현지 창업기획(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전세계 기업과 협업한 현지 실증 기회도 확대한다. 수출 유망소상공인은 수출두드림기업으로 선정해 온라인 진출을 위한 콘텐츠마케팅과 금융지원도 연계하고, 중소기업 수출 주력 품목인 케이(K)뷰티, 케이(K)푸드 등 유망소비재와 의약품·반도체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콘텐츠기업·홈쇼핑사와 협업해 화장품, 식품 등 유망소비재가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케이(K)’도 110개 추가 발굴해 나간다. 케이(K)바이오·신산업 기업을 수출바우처에서 우대하고, 비2비 체제(B2B플랫폼)를 통해 해외 구매자 연결부터 계약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아마존, 틱톡 등 전세계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고, 실시간방송판매인 라이브커머스를 연중 상시운영해 홍보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최근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자사 쇼핑몰 구축 지원 또한 더욱 강화하고, 온라인수출 기업에게 물품 창고보관, 포장, 배송 등을 일괄 제공하는 풀필먼트 지원도 지난해보다 3배 확대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수출 중소벤처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최근 10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기부는 이러한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에도 성장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45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착한 골프장’을 늘리기위해 캐디·카트 이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골프장에 체육기금 융자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또한 골프장을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삼분 체제로 나누면서 세제도 전면 개편하는데, 이에 따라 대중형 골프장 지원을 강화하며 저렴한 공공형 골프장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 안건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 골프장 이용을 합리화하고 산업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장 이용객과 골프업계에도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같은 날 서울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제2의 골프 대중화 선언식’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2026년까지 골프 인구 600만 명과 시장규모 22조 원 달성을 목표로, 실질적 골프 대중화와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골프장 이용가격 안정화 제도 개선 ▲대중친화적 골프장 확충 ▲디지털·친환경 산업 고도화 ▲골프산업 저변 확대를 중심으로 9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 골프장 이용가격 안정화 제도 개선 문체부는 먼저 골프장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삼분 체제로 바꾸고 세제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일부 대중골프장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으면서도 과도한 이용료와 캐디·카트 강제 이용 등을 요구하는 대중 친화적이지 않은 영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체육시설법률을 개정해 기존의 회원제·대중골프장의 이분 체제를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의 삼분체제로 개편하는데, ‘대중형 골프장’이란 비회원제 골프장 중 국민체육 진흥을 위한 요건을 충족하는 골프장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번 삼분 체제에 따라 세제도 전면 개편, 고가·고급화를 고수하는 기존 대중골프장은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분류해 현행 세제의 적정성을 재검토 한다. 아울러 대중형으로 지정된 골프장에는 세제 합리화와 체육기금 융자 우대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용자가 서비스 선택권을 갖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골프장 영업행태를 개선해 ‘회원’ 개념을 명확히 하고, 유사회원 모집은 엄격히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17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 업체에 대한 직권 조사와 시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상 경기보조원·카트·식당 이용 강요 금지 규정을 신설하고 취소 위약금을 합리화해 골프 이용자의 소비자 권리 의식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대중친화적 골프장 확충 문체부는 골프 대중화를 목적으로 캐디 없이 최저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는 공공형 ‘에콜리안’ 골프장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5곳인 ‘에콜리안’ 골프장은 쓰레기 매립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설치·운영하고 있는 공공형 골프장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복지, 지역 발전 등 공익 목적을 위해 운영하는 골프장을 2030년까지 10곳 조성하고자 환경·지역사회 친화적 운영을 조건으로 규제나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적극 지원한다. 이처럼 공공형 골프장이 대폭 확충되면 주말에 18홀 기준으로 이용료 10만 원 이하의 이용료로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골프장 설치 관련 규제를 합리화해 안전이 확보될 경우 탄력적으로 코스 간 거리를 조정하고, 골프 주제 관광시설 도입 때 골프시설 적정 면적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그러면서 환경 훼손과 안전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골프장 설치 관련 규제를 합리화해 다양한 형태의 골프장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코스 설계나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안전이 확보될 경우 탄력적으로 코스 간 거리를 조정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법령을 개정하는데, 이렇게되면 생활권 인근에 저비용·소규모 골프장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골프를 주제로 다양한 관광시설을 도입할 경우 단지 내 골프시설의 적정 면적비율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골프 관련 시설을 도입한 관광단지의 수익성을 높이고, 아시아 골프 여행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 디지털 친환경 산업 고도화 문체부는 골프 및 스포츠용품 제조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대학·연구소 간 협업을 통한 혁신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스포츠테크 프로젝트’에 올해 5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골프 및 스포츠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정부투자도 지난해 177억 원에서 콘텐츠산업에 준하는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60개의 유망한 골프 및 스포츠 기업에는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체육기금 융자 1840억 원과 펀드 240억 원 등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골프장 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인 캐디·카트 의무적 이용 관행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고객이 캐디와 카트 이용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는 골프장에 체육 기금 융자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캐디 없이 경기하더라도 시간 지연이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기보조 응용프로그램과 개인용 인공지능 카트 등 기술적 조치를 지원하고, 다양한 다양한 경기시간·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6홀·12홀 등 소규모 골프장의 확대도 지원한다. 안정적인 캐디 수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민간 협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캐디 양성 및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한다. 그러면서 캐디의 단계적인 4대 보험 가입과 캐디 요금 카드 결제를 추진해 해당 직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불만을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골프장 조성과 운영 때 자연 훼손과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빗물 저장고, 인공 담수시설 등 물 사용량 절감 장치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골프장의 지하수 사용량 실시간 감시 시스템 확산도 유도하고, 취수 계획량을 반복적으로 초과할 경우 이용 중지 등 행정처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공신력 있는 민간단체가 골프장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인증을 받은 골프장에는 불필요한 수목 반출 허가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 한다. 이를 통해 환경 훼손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으로 골프장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도록 지원한다. ◆ 골프산업 저변 확대 문체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손쉽고 흥미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초·중교 체육교과와 방과 후 활동에 골프 체험을 추가하고 골프장 청소년 할인이나 우대 이용시간대 도입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학교와 연계한 골프 교육 실시는 물론 취약계층 체험 기회 제공, 유소년 선수 훈련장 제공 등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거점 골프장도 선정한다. 또한 지역거점 골프장에는 정책지원 사업 우대, 규제 완화 등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골프를 접대 수단으로 표현하고 있는 각종 법령과 규정을 개정해 골프가 사치 활동이나 접대 수단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공감대를 확산한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정책을 통해 골프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장년과 고령층을 위해서는 체육시설법 시행규칙상 골프장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배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캐디를 대상으로 응급조치 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추진한다. 또한 전국 골프장에 카트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골프장 탑승 카트 관리 지침’을 마련해 카트 관리·운행·점검·교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안전과 관련한 소비자의 불안과 불만을 해소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번 방안이 소비자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형태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업계에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어 제2의 골프 대중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는 스포츠산업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인 만큼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골프 인구를 확보하고 관련 산업을 고도화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대 골프시장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1999년 골프 대중화 정책을 추진한 이후 20여 년 만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2000년부터는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해 대중골프장에 낮은 세율을 적용해왔으며 이로 인해 대중골프장이 2000년 40개(비중 27%)에서 2001년 341개(비중 68%)로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이후 골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대중골프장 이용가격의 과도한 상승이 문제가 되어 새로운 대책이 필요해졌다. 이에 지난해 전문가 협의체와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도출한 의견을 종합해 이번 방안의 주요 과제를 마련하고 연구를 통해 정책 타당성도 분석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04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20만 2000여 건 중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만 5000여 건으로 전체 대비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돼 택배관련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사칭한 스미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공격을 일컫는다. 정부는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각종 지원금 신청을 받지 않으며, 신분증 등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음에 따라 이를 요구하는 행위에 이용자는 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의심이 되거나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금 지급 관련 정부기관에 직접 확인을 할 것”을 권고했다. 스미싱을 통해 전송된 문자내 인터넷주소(URL)을 클릭할 경우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이러한 악성 앱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기와 같은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의 보안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스미싱·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택배 조회, 모바일 상품권 증정,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또한 이벤트 당첨, 선물 배송 조회, 정부 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본인인증,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스마트폰 보안설정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 유지와 소액결제 차단 기능을 설정하고, 악성 앱 클릭 등으로 인한 감염이 의심된다면 전화 ‘118’로 신고 또는 ‘내PC 돌보미’ 서비스 신청을 통해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무를 점검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문자 발송, 스미싱 모니터링 및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설 연휴기간에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 앱 유포지 차단 등 신속한 조치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해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업권과의 협조를 통해 각 고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금 또는 피해회복 특별대출 등을 빙자한 사기문자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도록 안내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경찰청(www.police.go.kr)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사이버캅’을 통해 예방 수칙·피해 경보 등을 제공한다. 또 설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직거래 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사이버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cyber.go.kr)을 이용해 신고를 접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용자의 보안수칙 준수와 함께 피해 발생 및 의심될 경우 스미싱은 한국인터넷진흥원(118), 보이스피싱 피해발생은 해당 금융회사 콜센터, 경찰청(112) 또는 금감원(1332)에 즉시 신고하고 계좌의 지급정지 등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02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올해 백신과 원부자재 기술 개발 및 임상, 사업화 등을 위해 총 1264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원활한 백신 인력 수급을 위해 2024년부터 연간 2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이에 앞서 올해부터 5년 동안 1200명에게 현장 실습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백신·원부자재·장비 상생협력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 백신 소부장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민관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2일 국무총리 주재 회의 당시 체결한 ‘백신원부자재 상생협력 MOU’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내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부자재와 장비에 대한 국내 기술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번 협의체에서는 백신 기업과 원부자재·장비 기업이 제품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국내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제품의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협회, 혁신의약품컨소시엄 등 지원기관은 ▲백신·원부자재·장비 기업 현황 조사 ▲기업간 네트워킹 ▲해외 인허가 지원 ▲국내외 홍보 및 판로 개척 등 기업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부와 복지부는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생산 5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올해 백신과 원부자재 기술 개발 및 임상, 사업화 등을 위해 126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에는 임상 중심으로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국내 자체 백신과 원부자재 기술 및 대량 생산공정 기술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예산 874억원을 편성해 백신 자립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산업부는 2025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백신용 핵심효소, 부형제, 정제 필터, 레진 등 원부자재 6개 품목 국산 기술 확보와  mRNA 백신 생산공정 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백신 개발 기술은 있으나 자체 생산설비가 없는 기업들을 위해 안동과 화순에 있는 백신실증센터를 활용해 백신 임상 시료 위탁 생산도 지원한다. 더불어 ‘바이오 공정인력 양성센터(K-NIBRT)’를 송도에 구축해 2024년부터 연간 20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올해부터는 5년간 안동 백신실증센터 생산시설을 활용해 1200명에게 현장 실습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WHO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지정을 받기 위한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는데, 우리나라가 선정될 경우 전 세계 바이오산업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과 바이오 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을 총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주영준 산업부 실장은 “그동안 민관이 합심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소부장 공급망을 강화해 튼튼한 백신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상생협력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올해가 백신 주권 확보의 원년이자 백신 소부장 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틀을 확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복지부 단장은 ”국내 백신 원부자재·장비 기업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 지원과 함께 백신 원료·원부자재 및 장비 수요-공급기업간 상생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원부자재·장비 기술개발 단계부터 상용화 생산 지원까지 대·중소 상생협력이 백신산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제2차 회의는 4월중에 개최해 백신·원부자재·장비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안정적 수급을 위한 기업간 협력방안과 정부 지원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00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어린이제품에 대한 빈틈없는 전주기 안전 관리로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의 구현이 추진된다. 정부는 20일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불법·불량 어린이제품 퇴출을 통한 어린이 안전사고 저감을 목표로 수립한 ‘제3차 어린이제품 안전관리 기본계획(’22~’24)’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지난 2015년 6월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시행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 확립과 적극적인 사후관리로 부적합 제품 비율이 지난 2019년 10.9%에서 2021년 5.7%로 감소했으나, 물리적 요인 등에 의한 안전사고와 유통구조 변화에 따른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3차 계획을 통해 그 대책을 담았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 기준을 정비하고 유통 관리체계를 확립한다. 유해물질 안전기준뿐만 아니라 물리적 안전기준도 대폭 재정비하고, 소파 등 어린이·성인 공용 제품의 안전기준을 어린이제품 수준으로 높이도록 한다. 안전한 제품 유통이 활성화되도록 민·관 온라인 협의체를 40곳으로 늘리고 위해상품을 식별·추적하는 상품분류체계도 도입한다. 또한 적발 위주의 사후관리에서 법적 처벌·의무 강화로 전환한다. 안전의무 위반 기업에 대해 벌칙과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리콜 제품 유통금지 및 인증정보 공개 등의 의무를 부과한다. 인증회피와 반복적 위반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을 집중 단속하고, 구매대행, 중고거래 등 신규 유통경로와 재래시장 등 관리 취약 상권의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소비자를 위한 안전문화를 확산한다. 시험·인증 비용 지원 대상을 500곳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업이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스스로 위해도를 확인·보완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도록 한다. 어린이제품 안전교육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메타버스 체험관 및 유명인 활용 등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제품안전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험·분석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논란이 되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보수집 시스템’을 구축하고, 알림장 앱·채팅봇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으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앞서 개발된 검사지침서를 지속해서 보완하고 분석장비 도입을 지원해 인증기관의 시험·분석역량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성 조사와 연구, 교육·홍보 등 어린이제품과 관련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어린이제품안전센터’를 설립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1:59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의 리야드 메트로 건설현장인 프린세스 노라 여자대학 1번역을 방문,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사회복지저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부분 시공한 리야드 메트로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 최초의 메트로 건설현장이자 리야드 최초의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도심 내 168km에 달하는 6개 노선 중 3개 구간, 64km를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공했다. 이 사업은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우디 핵심 교통사업으로 대중교통이 없는 리야드의 도심 교통난 해소와 과도한 석유 소비량 감소를 위해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전 국왕이 직접 지시한 사업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리야드 메트로 4D1 역사 대합실에서 삼성물산 관계자로부터 건설현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사업설명을 듣고 난 후 “중동에서 과거 단순 시공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복합 교통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가 수주경쟁이 아닌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사업관리로 사우디 핵심 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우리 해외건설 업체가 추구할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우디는 우리 건설기업이 최초로 진출한 중동국가이면서 현재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위인 중점 인프라 협력 국가로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네옴, 키디야 등 신도시 메가 프로젝트 구축에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유가 회복으로 발주가 재개되는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사우디 정부와 긴밀한 G2G 협력을 통해 사우디에서의 수주 모멘텀을 이어 나가고, 우리 기업이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리야드 메트로 역사 내부와 승강장을 둘러본 후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흘리는 땀방울과 노력의 성과가 양국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1:55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사회복지저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에서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협력 강화 방안 및 FTA 협상 재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전체 원유수입량의 61%를 GCC 회원국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GCC의 주요 인프라 건설에는 한국의 우수한 건설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GCC 각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경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뤄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나예프 GCC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찾아주신 사우디는 지금 아주 아름다운 날씨인데, 이는 양국 간 협력을 잘 보여주는 배경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측은 2014년에 체결된 ‘한-GCC 전략·협력 양해각서’(MOU)와  2020년의 공동행동계획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과학,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측의 협력은 이제 보건·의료, 과학·기술, 국방·안보, ICT와 지재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양측 간 FTA가 체결되면 제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이 더 강화될 것이며 서비스, 지재권, 에너지·기술·환경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 혜택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예프 사무총장은 “양측 간의 정책 협의도 진행하고, 통상교섭본부장과 미리 한-GCC FTA 협상 대비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향후 6개월간의 일정으로 FTA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의 의지와 희망이 잘 발현 돼 호혜적인 협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FTA가 체결되기 전에라도 양측 간 공정한 무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특히 반덤핑·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 조치 시행 시 국제규범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우리 기업과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예프 사무총장은 “조만간 방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GCC 간 특별 양자 관계는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인 이익을 추구하면서 공동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기업인들이 GCC와 함께 투자 분야 전략 대화채널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양측이 번갈아 대화를 개최함으로써 양측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나예프 사무총장은 이 밖에도 중동 지역 정세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1:53

에코글램 노워시 내추럴 트리트먼트 미스트 [한국사회복지저널] 자연주의 브랜드 에코글램에서 린스나 헤어팩 사용의 번거로움을 덜고 손상된 모발 케어를 간편하게 도와주는 ‘노워시 내추럴 트리트먼트 미스트’를 업그레이드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에 리뉴얼을 진행한 해당 신제품은 ‘뿌리는 트리트먼트’를 콘셉트로 한 기존 헤어 미스트 제품에서 성분 업그레이드 해 실리콘free의 순한 단백질이 모발을 케어해준다. 씻어내지 않는 ‘노워시 트리트먼트’로 두피 모공은 막지 않으면서 푸석하고 상한 모발에 하루 종일 보습+영양을 선사한다. 또한 자연유래 성분을 95% 함유해 비건 인증을 완료했으며, 저자극 테스트 완료, 알러젠 프리 처방으로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를 도포하고, 방치 후 다시 헹궈내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 없는 노워시 내추럴 트리트먼트 미스트는 손으로 직접 바르는 것 보다, 업그레이드된 안개분사로 분리된 미세 입자가 모발에 고루 도포된다. 모발 사이사이 빈틈을 채우는 즉각 실리콘 코팅 효과가 부드러운 머릿결을 만들며, 뭉치거나 끈적임 없는 산뜻한 마무리로 영양 케어를 완성하는 것이 리뉴얼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에코글램 관계자는 “모발 건강은 데일리 케어가 중요하지만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방치 후 씻어내는 과정이 번거로워 자칫 소홀해지면 모발뿐만 아니라 두피 건강까지 망칠 수 있다”며 “고농축 크림 제형이 고르게 퍼지는 안개분사로 바쁜 아침,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보습+영양 트리트먼트 올데이 케어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그레이드 리뉴얼 출시된 에코글램 노워시 내추럴 트리트먼트 미스트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maxclinic.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1:51

넷마블 신작 PC게임 '오버프라임', 내일 오전 10시부터 CBT 시작 [한국사회복지저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3D TPS 진지점령(MOBA) PC게임 <오버프라임>(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내일(22일) 오전 10시부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CBT에는 <오버프라임> 영웅 17종, 5:5맵 1종을 공개해, MOBA장르의 핵심인 전략 전술적 재미를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CBT는 스팀에서 <오버프라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되며, 인원 수 제한없이 진행된다.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게임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와 팀을 기반으로 한 전략성, 협동 플레이를 내세운다. 영웅은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로 역할이 나뉘며, 전투는 상대편 기지를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맵에는 전장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점프 패드', 은신할 수 있는 '그림자 연못', AI(인공지능) NPC '미니언' 등 다양한 오브젝트가 존재하며, 이를 활용한 각종 전략과 역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넷마블은 CBT 이후 연내 <오버프라임>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PC 버전 출시 이후 콘솔 버전도 제공한다. <오버프라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https://store.steampowered.com/app/1531430/Overprime), 공식 홈페이지(http://overprime.co.kr), 유튜브(https://www.youtube.com/c/OverPrime),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verprime-1007512682103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