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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1일 출범하면서 제1기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은 여순사건 발생 74년 만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여순사건법’)’이 시행되는 날로, 이에 위원회도 국무총리 소속으로 함께 출범한 것이다. 한편 여순사건법은 정부 수립 초기 단계에 발생한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인 여순 10·19사건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고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시켜 국민 화합의 길을 도모하고자 지난해 7월에 제정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에 김부겸 국무총리, 부위원장에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을 포함한 6명의 정부위원과 9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 희생자 및 유족의 심사·결정과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그리고 민간위원은 21일부터 2024년 1월 20일까지 2년 동안 직무를 수행하는데, 유족대표, 법조계, 학계, 지역·시민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학식을 바탕으로 위원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 직후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먼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위원회의 출범 경과 및 활동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에 앞으로 위원회는 여순사건법에 따라 실무위원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여순사건 진상규명, 희생자·유족 결정, 위령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진상규명을 위해 실무위원회에서 향후 1년간 진상규명 신고를 접수하는데, 위원회가 진상규명 조사 개시를 결정하면 2년간 진상 규명 조사가 진행되며 이후 진상조사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한다. 아울러 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유족 신고를 접수받아 사실조사를 실시하면 위원회에서 희생자·유족 여부를 심사·결정한다. 이에 따라 위원회를 통해 희생자로 결정된 사람 중에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간호가 필요하다고 신청한 사람에게는 의료지원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희생자와 유가족 등의 아픔을 위로하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위령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위원회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의 심의·의결 대상 안건을 사전에 검토·의결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위원회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희망하는 유족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안이다. 이밖에도 위원회 결정의 집행력을 높이기 위하여 관련 사항을 실무위원회에 위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무위원회의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사실 조사를 위해 실무위원회에 사실조사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총리는 “해방공간에서의 첨예한 좌우대립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된 여순사건은 우리 현대사에 치유하기 어려운 깊은 상처로 남았다”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희생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용서와 화해, 국민통합은 진실규명과 이에 바탕한 상호 이해 속에서만 가능하다”며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후대에는 역사의 진실을 안겨달라”고 당부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위원회 소속 직원들을 격려하며 “뒤늦게나마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희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진정성 있는 해결 노력이 시작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는 위원회, 실무위원회 및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진상규명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43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원포인트’ 성격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14조 원 규모로 편성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300만원씩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9조6000억원과 손실보상 추가 소요분 1조9000억원이 반영됐다. 우세종으로 전환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병상 확보와 치료제 구매 등의 재원 1조5000억원도 포함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소상공인 지원 및 방역 보강의 원 포인트(one-point)에 한정한 14조 원 규모의 ‘초과세수 기반 방역 추경안’을 발표했다. 추경안은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에 한 곳당 300만 원의 ‘방역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과 소기업 총 320만 곳이다.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손실보상 대상 업종뿐 아니라 여행 숙박업 등 손실보상 비 대상업종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별도 증빙서류 없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로 신청 가능하다. 최근 개업했거나 지방자치단체 확인 등이 필요한 경우만 서류 신청 절차가 필요하다. 매출 감소는 지난해 11월, 12월 또는 11~12월 월평균 매출이 2019년이나 2020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경우를 의미한다. 투입 재원은 총 9조6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전체 추경액(14조 원) 중 70% 정도를 차지하는 규모다. 정부는 아울러 이번 추경을 활용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을 기존 3조2000억 원에서 5조1000억 원으로 1조9000억 원 늘리기로 했다. 애초 정부가 책정한 손실보상 재원은 2조2000억 원이었다. 결과적으로 총 2조9000억 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집합금지·영업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약 90만개 소상공인의 피해에 비례해 업체당 최대 500만원이 선(先)지원-후(後)정산 방식으로 지원된다. 별도 서류없이 기존 행정자료를 활용한 온라인 신속보상 개인별 증빙서류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확인보상 중 택일하면 된다. 정부는 방역 보강을 위해 1조5,000억 원도 책정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선제 대응을 위해 병상 2만5,000개를 확보하고, 먹는 치료제·주사용 치료제 50만 명분 추가 구매 등 방역을 추가로 보강한다. 방역 상황 지속에 따라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을 최대 2만5,000개로 확대하는 병상확보 대책 이행에 4,000억 원을 지원한다. 이어,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과 주사용 치료제 10만 명분 추가 확보를 위해 6,000억 원을 지원한다. 오미크론 확산, 재택치료 확대 등에 대비해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을 추가 구매해 모두 100만4,000명분을 확보하고, 중·경증 치료가 가능한 주사용 치료제도 10만 명분 추가 구매해 모두 16만 명분을 확보한다. 아울러,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로 5,000억 원을 지원한다. 안정적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재택치료자 생활지원비를 10일 기준 4인 가구 90만5,000원 유급휴가비를 하루 최대 13만원 지원한다. 재택치료 전환에 따른 동거가족 격리·간병 부담 등을 감안해 지급하는 추가 생활지원비 10일 기준 4인 가구 46만원 소요도 포함된다. 이번 추경은 이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응 방역 지출 등 예측하지 못한 소요에 적기·신속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 1조 원을 추가 확보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42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계란 유통업자가 계란 포장지에 별도로 표시하는 계란 이력번호가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로 일원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5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축산물이력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계란 유통업자가 계란 포장지에 별도 표시하는 계란 이력번호가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로 일원화된다. 이는 계란 유통업자가 별도로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완화환 규제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축산물이력법에 따라 계란유통업자로 하여금 축종코드 1자리·발급일자 4자리·계란이력번호의무표시자 3자리·일련번호 4자리 등 총 12자리의 계란이력정보를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했다. 또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산란일자 4자리·농장번호 5자리·사육환경 1자리 등 총 10자리의 계란 정보는 계란 껍데기에 함께 표시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소비자는 앞으로 기존 12자리의 계란 이력번호가 아닌 10자리의 계란 껍데기 표시정보로 계란 생산자·선별포장업자·수집판매업자 등의 생산·유통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보 확인은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누리집(www.mtrace.go.kr)이나 축산물이력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방역·수급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닭·오리 월말 사육현황 신고를 월령별(월별 나이) 마릿수에서 주령별(주별 나이) 마릿수로 변경된다. 축산물이력제에 따라 기존에 닭·오리를 사육하는 농가는 매월 말일 기준으로 월별 사육현황을 월령 기준으로 나누어 사육 마릿수를 신고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농가는 닭·오리 입식 및 사육 마릿수 관리를 보통 주령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에는 6개월 이상 마릿수를 주령별로 나누지 않고 전체로 신고했으나, 앞으로는 주령별 마릿수를 신고해 방역에 취약한 노계 등 산란계 사육 개월령을 초과한 농가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주령별 마릿수 정보를 활용하면 계란 생산량 예측이 보다 정확해져 축산물 수급 관리가 더욱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무허가 축사 방지를 위해 축산물이력제 농장식별번호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축산업 허가증 또는 등록증으로 한정한다. 그간 축산물이력제에서는 농장경영자가 농장식별번호를 신청하는 경우 축산업 허가증 또는 등록증, 농업경영체 증명서 또는 가축사육시설을 사실상 관리하는 농장경영자임을 증명하는 서류 중 한 가지 항목만 확인해 농장식별번호를 발급했다. 앞으로는 개정에 따라 현재 관리하고 있는 농장식별번호를 받기 위해 축산법에 따른 축산업 허가증 또는 등록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농장식별번호가 없으면 자가소비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도축 및 출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농장이 허가·등록 없이 운영하는 불법 축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가 더욱 질 좋은 국내산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이력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한편, 수급 및 방역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축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38

[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는 머크앤컴퍼니(MSD)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제네릭의약품을 한미약품·셀트리온·동방에프티엘 등 국내 기업 3곳이 생산해 105개 중저소득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지난 20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총 27개 기업(11개국)을 선정·발표했다. 이중 국내 제약기업 3곳이 선정, 이는 국내 기업의 우수한 의약품 품질관리와 생산역량 등에 대해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결과다. 그간 MPP는 지난해 10월 MSD사, 11월 화이자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초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생산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추후 생산 기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의약품 생산과 관련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기업에 서브 라이선스 상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 참여를 적극 독려해왔다. 또 정부 지원 의지 등을 안내했으며, 국제기구 등과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잇달아 논의했다. 앞으로 기업이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생산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제약바이오협회, 기업 등과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적극적인 규제 개선 등 행정 지원과 원자재 수급, 생산, 공급, 판매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먹는 치료제의 생산·공급을 통해 전세계 코로나19 종식에 한국 기업이 기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24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서울 중구 시청광장 임시선별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26일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새로운 코로나 검사·치료 체계를 적용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1일 “현재 오미크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여러 선별검사소를 대상으로 검사 및 치료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방향은 기존의 PCR 검사와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에 집중하고 고위험군 이외의 대상에는 PCR 검사 이외에 자가검사키트가 활용되며, 지역 호흡기 전담클리닉의 역할도 보다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정된 방역 및 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체 확진자 규모의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에 적용하는 지역에는 오미크론 우세화에 따라 급증하는 확진자 및 검사 수요에 대비해 고위험군에 대한 PCR검사를 집중하는 체계 전환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은 기존과 같이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는데, 해당자는 역학 연관자·의사소견서 보유자·60세 이상·자가검사키트 양성자·신속항원 양성자 등이다. 그리고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고,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해 주며, 자가검사를 통해 양성이면 바로 선별진료소에 PCR 검사를 한다. 또는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방문해 의사의 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일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서 PCR 검사를 실시하는데, 검사료는 무료이나 진찰료에 대한 본인부담은 지불해야 한다. 아울러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음성확인증명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대신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로 대체되며,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단축된다. 선별진료소 관리자 감독하에 실시한 자가검사키트 검사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결과 음성인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검사·치료체계는 광주 23곳, 전남 15곳, 평택 2곳, 안성 3곳 등 모두 43곳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치료를 시작한다. 만약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결과가 나오면 해당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해당 환자가 다른 질환의 진료 등 외래진료 수요가 발생할 경우 검사와 치료가 연계된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새로운 검사·치료 체계가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한정적으로 인정되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건강보험 급여를 오미크론 우세지역의 호흡기전담클리닉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에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경우, 의원 기준으로 진찰료의 30%인 5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또한 역학조사도 대규모 확진자 증가에 모두 대응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으로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이에 기업 등 전수검사나 투망식 역학조사는 지양하고 가족 등 고위험군 조사에 주력한다. 더불어 급증하는 확진자의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증환자를 제외한 예방접종 완료자의 격리관리 기간을 오는 26일부터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이번 단축은 오미크론 우세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데, 이날부터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재택치료 등의 치료과정에서 7일 경과 이후 바로 격리가 해제된다. 한편 이 제1통제관은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는 우세 지역에 적용한 후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적용 지역에서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들께서는 다소 불편이 있으실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불가피한 전환임을 양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22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월 21일 서울 중구 YWCA회관에서 열린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설 2주 전인 금주 기간 중 16대 설 성수품 가격 동향과 공급실적을 점검하고, 지방공공요금 동결 유도 등 물가안정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있는 서울 YWCA회관에서 제3차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6대 설 성수품 가격동향 및 공급실적’ 등을 점검·논의했다. 이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설 성수품 공급확대 등 명절물가 안정과 물가 부처책임제를 통한 분야별 가격 모니터링 강화, 단기수급 안정방안 및 유통구조 개선을 포함한 구조적 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 미시적 차원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물가상방압력 지속 가능성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설 명절물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월 6일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이후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소비자들의 설 장바구니물가 부담 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6대 성수품 공급은 정부비축과 계약물량 방출, 주말·야간 도축 등을 통해 1월 20일 기준으로 13만 7935톤을 공급해 당초 계획인 12만 2010톤 대비 누적기준 113%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 2주전부터 성수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설 2주 전인 금주 기간에 전체 공급계획물량 20만 3981톤 중 42.3%에 해당하는 8만 6208톤을 집중 공급해 수요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사과의 경우 설 성수기 전까지는 일반품종 사과가 출하되다가 명절을 앞두고는 품질이 좋은 제수용, 선물용 사과가 출하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측면이 있으나, 남은 성수품 공급기간에 출하물량 추가 확대해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 차관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공공요금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차관은 “시내버스·택시요금은 요금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부 존재하나, 어려운 물가여건을 감안해 관련 지자체에 동결 또는 인상시기 연기를 요청 중”이라며 “전기·가스요금(도매) 등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중앙공공요금과 달리 지방공공요금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는 지방물가관리체계를 구축해 지방공공요금도 정부의 물가안정기조에 맞게 운용되도록 한다. 지자체에서 지방공공요금 조정결정을 위한 위원회 개최 시, 개최 전 행안부에 사전 통지하도록 한다. 중요한 결정사항은 신속히 공유해 향후 지방공공요금 인상 동향이 포착될 경우 중앙정부의 물가안정 의지를 지자체에 확실하게 전달하도록 한다. 또한 지자체 공공요금 간 비교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행안부 누리집에서 17개 시·도별 물가를 비교 공개하고 있는데, 오는 2월부터는 243개 시군구까지 지방물가 공개범위를 확대해 정보 공개·비교를 통한 경쟁을 촉진해 나간다.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지자체에는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자체의 요금동결과 감면 노력 등을 올해 균형발전특별회계 평가요소에 반영해 차등 지원하고, 지방공공요금 안정 실적에 따른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요금동결에 따른 경영손실분이 발생할 경우 경영평가상 불이익을 베재하고 가점을 부여하는 등 공공요금 동결에 지자체가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해 나간다. 요식업과 이·미용업, 숙박업, 세탁업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업종에 대해서도 지자체장의 요금안정 참여협조 서한 발송 등을 통해 자율적인 요금동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한 소비자단체의 역할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는 소비자단체협의회의 물가감시센터 기능을 강화함에 따라 조사대상 장소인 매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전통시장 등 총 334곳에 1인 가구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행태를 반영해 편의점도 추가하기로 했다. 오프라인 가격조사와 별도로 실시 중인 온라인쇼핑몰 대상 가격조사도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가 추세를 반영해 기존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 실시하고, 조사결과 공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월부터는 소비자단체협의회가 매달 1회 배달수수료 현황을 조사해 소비자단체협의회 누리집(www.consumer.or.kr)과 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에 공개하기로 했다. 특정 가게에서 배달물품을 주문할 때 배달 애플리케이션(앱)별 수수료 정보를 비교 제공하도록 하고, 거리별·배달방식별(묶음·단건) 수수료 정보 제시를 비롯해 최소주문액과 지불배달료, 할증여부 등 주문방식 차이에 따른 금액을 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소비자단체가 서민생활 밀접품목에 대해 가격 및 이용실태를 분석해 정책제안을 제시하는 특별물가조사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시행되는 특별물가조사사업(10개 주제)의 경우 비대면 교육서비스 가격현황, 집밥수요 증가에 따라 소비가 늘어난 식재료 분석 등 시의성 높은 과제를 선정하고, 사업결과가 신속히 정부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행시기도 예년의 2분기에서, 올해부터는 1분기로 앞당길 방침이다. 특별물가조사사업의 품질과 정책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그간 소비자단체와 소비자 관련 비영리단체에 국한됐던 용역수행기관에 국책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도 추가해 유통환경 개선과제 등 구조적인 물가안정방안에 대한 연구·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차관은 “이제 설 연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남은 기간 성수품 공급확대 등을 차질없이 이행함에 따라 서민 생활물가와 명절물가의 안정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20

[한국사회복지저널]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먹는 치료제의 사용을 더욱 확대, 투약 연령을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추고, 요양병원·요양시설·감염병전담병원까지 공급기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공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오미크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의료대응 체계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이는데 방역의 역점을 두겠다”면서 “오미크론의 공격에 맞서는 정부의 대응 전략은 커다란 파고의 높이를 낮추어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며칠 전부터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광주, 전남, 경기도 평택 지역은 이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막연한 공포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며 “정부가 중심을 잡고, 의료계의 협력과 헌신,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밑거름 삼아 미리부터 지금의 상황에 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환자 병상은 어제까지 1604개를 추가 확보해 목표를 이미 달성했지만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생활치료센터도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계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층의 백신 3차 접종률은 84%에 도달했고, 중증화율을 낮추는 먹는 치료제가 지난주부터 도입되어 의료현장에서 본격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진료소에도 도입하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기존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이 급증하고 있는 몇몇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 전환모델을 우선 적용하고, 이 결과를 보면서 확대·보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입국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며 “입국 후 격리과정에서 기존 PCR 검사에 더해 신속항원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격리면제 사유를 엄격하게 한정하고 대상자도 최소화하는 한편, 면제서 유효기간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렇게되면 방역이나 의료대응에 있어 기존과는 달리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다른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헌신, 국민 모두의 참여와 지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18

문재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K9 자주포 계약 최종 타결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대통령궁 중앙홀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K9 자주포 계약이 양국 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 협력의 성과로서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기술 협력, 현지 생산을 통한 한-이집트 간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은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를 통해 한-이집트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다양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양국이 보유한 찬란한 문화유산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문화유산 발굴과 보존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17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산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1995년 공식 수교 이전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미래 산업과 친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인사, 주시보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알리 헬마이 에이사 이집트 경제인연합회(EBA) 회장을 비롯한 양국 기업인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집트는 지난 2015년 지속가능 발전전략인‘비전 2030’을 발표하고, 올해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를 유치하는 등 친환경·미래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이날 행사는 양국 정부와 기업의 큰 관심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은 친환경 교통, 디지털·ICT, 미래차, 해수 담수화 분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고, 이집트 기업은 금융·투자, 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자원 재활용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인구 절반이 30세 이하인 청년국가로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이집트 경제는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를 개척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양국 간 주요 협력 방향으로 ▲교역·투자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한 친환경 분야 협력 ▲전기차·스마트시티 등 미래 산업 협력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도 향후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이집트 측 위원장인 칼리드 무함마드 노세이르 알칸 홀딩 회장은 보건·의료, 교통인프라, 자원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샤리프 알콜리 악티스 캐피탈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은 태양광 관련 기술 교류와 공급망 협력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인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양국 간 그린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제시했고, 우리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이집트 전기차 개발·생산을 위한 기술 교류, 공급망 구축, 품질 향상 등 협력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가 끝난 직후 앞으로 양국 간 친환경·미래산업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양해각서와 의향서 5건이 양국 기업과 유관 기관 간에 체결됐다. 우선 국내 전기차 생산 중견기업이 이집트 자동차 제조업체와 전기 마이크로버스 및 소형 전기 모빌리티(전기 툭툭) 개발을 위한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동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두산중공업과 이집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핫산알람 간에 해수 담수화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협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건의 양해각서도 양국 관계 기관 간에 체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11

사진= 기상청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인 오늘(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밤(18시)부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내일(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새벽(06시)까지 전남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09시)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과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상서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한편, 내일 새벽(00시)부터 낮(15시) 사이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내일 밤(18~24시)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3일)- 제주도: 5~20mm- (24일까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5mm 내외- 전남남해안, 울릉도.독도: 5mm 미만- (22일부터)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상서부: 0.1mm 미만 빗방울 * 예상 적설(23일)- (24일까지) 강원영동: 2~7cm- 울릉도.독도, (24일까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1~3cm- (22일부터)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라권내륙, 경상서부내륙: 0.1cm 미만 눈 날림 - 모레(24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오전(09~12시)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06~12시)에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오늘(22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으나, 오늘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전국이 평년(최저기온 -12~-1도, 최고기온 0~7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 오늘(22일) 낮최고기온은 4~12도가 되겠습니다.- 내일(23일) 아침최저기온은 -7~7도, 낮최고기온은 4~13도가 되겠습니다.- 모레(24일) 아침최저기온은 -4~6도, 낮최고기온은 4~11도가 되겠습니다. < 유의 사항 >(결빙 주의)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오늘(22일) 오전까지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여 통행하기 바랍니다. - 특히, 오늘(22일) 밤부터 내일(23일) 아침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중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상서부내륙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건조)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랍니다. (해상)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23일) 오후부터,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은 모레(24일)부터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한편, 오늘(22일) 오후부터 내일(23일) 사이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너울)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오늘(2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밤부터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내일(23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오후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24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07:15